초반 PO권 성적 돌풍에도 의연, 제라드 파주 감독 "인생이 그런 것처럼 늘 해결책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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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누구를 만나도 존중할 것이다."
신생팀이지만, 특색 있는 경기력으로 중위권의 다크호스로 자리한 파주 프런티어FC를 두고 제라드 누스 감독이 노력을 강조했다.
파주는 5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6라운드 김해FC 2008전에서 보르하 바스톤, 이준석, 최범경의 골로 3-1로 이겼다.
3승 3패, 승점 9점에 도달한 파주는 7위에 자리했다. 4위 대구FC(10점)에 불과 1점 차로 함께 K리그2에 입성한 용인FC(3점, 16위), 김해(0점, 17위)보다 훨씬 높은 순위다.
제라드 감독은 "일단 정말 기쁘다. K리그2는 경쟁력이 있는 리그라 승리는 매우 어렵다. 우리는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 구단 모두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라며 승점 3점 수확에 의미를 부여했다.
얼굴이 젖은 상태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던 제라드 감독이다. 그는 "현재 순위에 만족한다. 보르하는 멋있게 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후 팬들 앞에서 물을 맞는 파티를 하고 오는 바람에 젖었다. 사과한다"라며 웃은 뒤 "상대는 우리를 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예상과 달리 파주는 상당히 괜찮은 경기력과 결과를 내고 있다. 원정 개막전에서 충남 아산에 2-3으로 패했지만, 골을 넣을 공격력이 있음을 보여줬고 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는 끈끈함으로 0-1로 패했다.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는 1명이 퇴장당하고도 2-1로 이겼고, 전남 드래곤즈와 4라운드에서는 2-0 완승을 거뒀다. 5라운드 수원FC전 역시 대등한 경기를 하고 1-2로 패했을 뿐이다. 이를 두고 제라드 감독은 "수원 삼성이나 수원FC를 상대로도 우리 경기를 보여줬기에 만족한다. 순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상대도 승리를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이런 압박은 일반적이다"라며 자신의 축구 철학 그대로 경기 운영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리그 초반이지만, 7위는 분명 의미 있다. 플레이오프권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그는 "선수들은 늘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경기는 비길 수 있고 질 수도 있다. 선수들은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세 개의 신생팀 중 하나다. 늘 겸손해지려고 한다. 누구를 만나도 존중한다. (7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의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하겠다"라며 냉정한 경기 계획을 전했다.
언젠가는 위기가 올 것임을 알고 있는 제라드 감독이다. 그는 "인생이 그런 것처럼 늘 해결책을 찾겠다. 회복하고 분석하고 또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다음 상대팀 분석에 집중하고자 한다"라며 의연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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