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1600만 관객도 넘었다…N차 관객 파워 '강력'[박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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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장항준 감독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막강한 주말 흥행 파워를 보이며 1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5일 하루 9만4406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누적 관객수는 1609만1697명을 기록해 대망의 16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에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61일 만에 1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개봉 영화 중 3번째다. 지난 3월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약 한 달 만의 기록이다.
신작 외화 '헤일메리 프로젝트'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내줬지만, 개봉 9주차 주말에도 하루 10만 명이 훌쩍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식지 않은 기세를 보였다.
역대 개봉작 흥행 1위 '명량'(1761만 명, 2014), 2위 '극한직업'(1626만 명, 2019)에 이어 3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는 이대로라면 무난히 '극한직업'을 제치고 2위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왕과 사는 남자'의 이같은 흥행몰이에는 N차 관람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CGV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관객 중 이 영화를 2회 관람한 관객은 전체의 5.2%, 3회 이상 관람한 관객은 3.0%였다. 관객의 8.2%는 두 번 이상 영화를 본 셈이다. 3회 이상 관람한 '충성관계' 비율이 3%로, 역대 천만 영화 가운데 '서울의 봄'(2023)과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CGV 관계자는 "'왕과 사는 남자'는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관람이 이뤄지며 대중적인 확산력을 보이는 동시에, 반복 관람 수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서 "작품의 정서적 여운과 배우·서사에 대한 선호가 N차 관람으로 이어진 결과로, 몰입도 높은 관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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