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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줘도 토트넘은 안 갔을 것" 새 감독 후보였던 션 다이치 "돈은 이미 충분히 벌었다"

작성일: 2026.04.08 22: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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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션 다이치가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상황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구단과의 접촉설을 전면 부인하며, 설령 제안이 있었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근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결별한 뒤 새 지도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다이치 감독이 유력 후보군 중 하나로 언급됐다. 다이치 감독은 왓포드를 시작으로 번리,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지휘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왔다.

그는 8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거액의 조건이 제시됐더라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토트넘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재 리그 17위에 머물며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해 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더불어 올 시즌 리그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잔류 경쟁에 깊이 빠져 있다.

다이치 감독은 자신과 토트넘이 연결된 배경에 대해 “당시 런던에 있었던 개인적인 일정 때문이었다”며 “같은 도시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추측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퍼졌지만, 이를 바로잡았을 뿐 누군가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감독직 선택 기준에 대해 분명한 철학을 드러냈다.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내가 그 자리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다”라며 “설령 강등을 막더라도 다음 시즌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강등된다면, 그 책임 역시 감독인 내 이름으로 남게 된다”고 강조했다.

“돈 때문에 선택하지 않는다. 이미 충분히 벌었다”는 농담 섞인 발언도 덧붙이며 현실적인 판단 기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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