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FC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계약…"18개월 내 챔피언 될 것" 극찬→7월 데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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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게이블 스티브슨이 공식적으로 UFC와 계약을 맺고 옥타곤 데뷔를 확정했다.
스티브슨의 합류는 12일(한국시간) 열린 UFC 327 중계 도중 전격 발표됐다. 당시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옆에 앉아 등장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대회에서는 카를로스 울버그가 무릎 부상을 안고도 이리 프로하츠카를 KO로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화제가 이어진 가운데, 스티브슨의 계약 소식까지 더해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데뷔 일정도 빠르게 잡혔다. 스티브슨은 오는 7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29를 통해 옥타곤에 첫발을 내딛는다. 대진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메인 카드 중 하나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스티브슨은 이미 아마추어 레슬링계에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레슬링 자유형 125kg급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고, 이후 WWE와 계약하며 프로레슬링 무대에도 도전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종목을 넘나들었다. 미식축구에도 도전해 버팔로 빌스에 입단했지만, 짧은 기간 뒤 방출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했다.
결국 그의 선택은 종합격투기였다. 전향 이후 성과는 압도적이다. 지난해 9월 이후 3경기를 치르며 모두 1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는 단 24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리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더티 복싱 경기에서도 15초 KO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스티브슨은 공개적으로 UFC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UFC 매치메이커 믹 메이너드를 향해 “내 가능성을 더 보여주고 싶다”고 어필했고, 결국 그 바람이 현실이 됐다.
현재 스티브슨은 헤비급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체급에는 톰 아스피날이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알렉스 페레이라와 시릴 간이 임시 타이틀전을 준비 중이다.
이미 기대치는 상당하다. 전 UFC 파이터이자 올림픽 레슬러 출신 벤 아스크렌은 “스티브슨은 18개월 안에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그의 잠재력을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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