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핵심, 2부 강등 사실상 확정...'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멸 임박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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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제는 강등이 코앞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인을 볼 수 없게 될까.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4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발렌틴 카스텔라노스에게 나란히 멀티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울버햄튼의 강등이 사실상 확정됐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승 8무 21패(승점 17)를 기록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는 15. 산술적으로는 잔류 가능성이 있다. 다만 울버햄튼이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웨스트햄이 최소 1승 5패를 해야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자연스레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인 황희찬도 2부 리그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2021년 울버햄튼 입단 이후 팀의 공격수로 활약한 그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 2골로 부진하다. 덕분에 황희찬은 시즌 내내 꾸준히 현지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실 황희찬은 한국 프리미어리거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지난해 여름 오랫동안 토트넘 홋스퍼를 지켰던 손흥민이 떠나며 현재 유일한 프리미어리거로 활약 중이다. 양민혁(토트넘), 윤도영(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 김지수(브렌트포드)가 있긴 하다. 하지만 양민혁과 윤도영, 김지수는 현재 원소속팀을 떠나 다른 곳으로 임대를 떠나 있다. 임대 복귀 후에 이들이 프리미어리거로 활약할지는 미지수다. 박승수는 임대 대신 뉴캐슬 U-21 팀에서 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희찬마저 강등된다면, 다음 시즌 한국인 없는 프리미어리그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도 있지만, 그의 이번 시즌 활약을 고려했을 떄 프리미어리그 타 팀이 황희찬을 영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황희찬은 소속팀과 힘겨운 시기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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