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처럼 던졌다' 다저스에 좌완 영웅 등장…8이닝 무실점 무사사구 인생투→메츠에 4-0 완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티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앤디 파헤스의 홈런 등을 묶어 4-0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회부터 앞서갔다. 오타니 쇼헤이가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고, 카일 터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윌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 냈다.
계속해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프레디 프리먼과 파헤스, 그리고 맥스 먼시가 연속해서 삼진으로 아웃되어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3회 추가점을 냈다. 터커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2사 1, 2루에서 파헤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영웅은 단연 선발 로블레스키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이었던 사사키 로키가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불펜 투수 5명을 소모했는데, 이날 홀로 8이닝을 책임졌다.
무엇보다 제구력이 돋보였다. 패스트볼 구속은 주로 90마일 초반대에 형성됐지만 달아나지 않고 대부분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던져 타자와 정면 대결을 벌였다. 슬라이더와 커브 역시 효과적이었다. 마치 다저스 시절 류현진을 보는 듯한 패기 있는 좌완 투수의 투구였다.
7회까지 뉴욕 메츠 타선을 무려 1안타로 봉쇄했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도 없었다. 8회 2사 후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에게 허용한 안타가 이날 경기 두 번째 피안타였다. 토미 팜을 땅볼로 잡아 내며 실점 없이 8회를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90개. 태너 스캇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로블레스키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데뷔했고, 지난 시즌 24경기에 등판했는데, 선발 출전은 두 번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엔 블레이크 스넬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날 경기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해 내는 인생 경기를 펼쳤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한국의 LEE만 있는 게 아니다… 또 다른 LEE의 기적, 한국 ‘빅3’보다 더 낫다니
2026-08-20
-
다저스 日 161km 괴물투수는 억울하다…대체 920억 거포가 수비를 어떻게 했길래, 사령탑도 "아쉬운 장면" 꼬집었을까
2026-08-20
-
KBO 떠나기 싫어 했는데, 두산 방출이 신의 한 수? ML에서 존재감 폭발→2경기 연속 안타라니
2026-08-20
-
前 KIA 타자, 미국 무대에서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니… 설마 내년 한국에 돌아올까
2026-08-20
-
160km 던지던 CY 괴물 도대체 어디갔나…며칠을 쉬었는데 4⅓이닝 강판, 사라진 구속→의문 커진다
2026-08-20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