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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SSG 파격! '2번 김재환' 출격, 감독 결정은 아니다?…"이제 장난 그만 치자" 외친 이숭용

작성일: 2026.04.14 16:4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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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 ⓒSSG 랜더스
▲ 김재환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원영 기자] 5연패를 끊기 위한 강수다.

SSG 랜더스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타케다 쇼타다. 또한 지난 13일 내야수 김민준을 말소한 데 이어 이날 내야수 홍대인을 콜업했다.

타순에 대폭 변화를 줬다. 김재환을 중심타선에서 2번으로 올리고, 에레디아를 4번에 배치했다. 2루수로는 정준재를 택했다.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 이숭용 감독 ⓒ곽혜미 기자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지난주 일요일(12일) 경기 후 전력분석팀장, 임훈 타격코치와 대화를 했다. 내가 한 발 떨어져 볼 테니 라인업을 짜보라고 했다. 그래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만들게 됐다"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타순에 관해 설명하는데 일리가 있었다. (김)재환이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고 공도 잘 보니 2번 역할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더라. 연패를 끊기 위한 필승 타선이다"고 밝혔다.

SSG는 지난주 5경기서 5전 전패를 기록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공교롭게도 김재환은 친정 두산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로 출격하게 됐다. 이 감독은 "어 그러네요. 의도치 않은 건데. 한 번이라도 더 보겠네요"라고 답했다.

엔트리 변동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 감독은 "만약 내가 (라인업을) 짰다면 홍대인을 선발로 쓸까도 고민했다. 그런데 석정우가 올라와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지금은 누가 와도 반전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14일) 타순을 보니 정준재를 2루수로 넣어놨더라. 그래도 경기에 뛰었던 선수들이 조금은 덜 부담스럽지 않겠냐고 해서 수긍했다. 홍대인은 수비 등을 보며 어떻게 쓸지 고민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정준재 ⓒSSG 랜더스
▲ 정준재 ⓒSSG 랜더스

이 감독은 "지난주 경기들은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웠다. 그런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번 주부터 반전을 꾀할 것이다"며 "연패를 끊는 게 제일 중요하다. 5연패를 했는데도 아직은 승률이 5할 이상이다. 빨리 분위기를 바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기 전 선수들을 소집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미팅했다. 사실 일요일 경기 끝나고 하고 싶었는데 그날은 무슨 말을 해도 선수들 귀에 잘 안 들어올 것 같았다"며 "주장 (오)태곤이에게 일요일에 '월요일(13일) 잘 쉬고 화요일(14일)에 잠깐 모여라'라고 했다. 잘 쉬었냐고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웃으며 "이제 장난 그만 치자. 보여줄 것 다 보여줬으니 이제는 우리 야구하자.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천천히 나아가자. 우리가 준비한 게 있으니 서로 믿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충분히 우리가 생각하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 야구장에 나올 때도 조금 더 즐겁게 나오자"고 당부했다. 그는 "다들 조금 더 편안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 이숭용 감독(오른쪽) ⓒSSG 랜더스
▲ 이숭용 감독(오른쪽)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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