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에게 오현규 영입 설득 가능성"...에이전트 SON 활용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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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이른바 '에이전트 SON'을 활용할까.
영국 '스포츠 몰'이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번 여름, 오현규를 토트넘 홋스퍼로 설득할 수 있을까?"라며 토트넘이 오현규 영입을 위해 손흥민을 활용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그야말로 튀르키예 무대를 폭격 중이다.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전에서 페널티킥 유도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더니, 이어진 바샥셰히르전에서는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3-2 승리를 직접 견인했다.
괴즈테페전에서 더욱 빛났다.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우측 사각지대에서 터진 오현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망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득점이 불가능해 보였던 각도에서 골이 터지자 베식타스의 세르겐 얄츤 감독이 벤치에서 감탄을 금치 못하며 그대로 주저앉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고, 이 장면은 현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오현규의 활약은 '반짝'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11일 안탈리아스포르와의 맞대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33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3분에는 특유의 집요한 문전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날 활약으로 오현규는 올 시즌 통합 16, 17호 골을 동시에 달성했다. 전반기 벨기에 KRC 헹크에서 기록한 10골 3도움에 더해, 베식타스 이적 후 단 10경기 만에 7골 2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시즌 총합 17골 5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앞서 튀르키예 매체 'Yenicag'가 14일 "프리미어리그 두 거대 구단이 베식타스의 스타 오현규에게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오현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만약 토트넘이 잔류에 성공한다면, 오현규 영입을 노려볼 만하다. 이에 '스포츠 몰'은 "토트넘이 구체적인 영입 움직임을 보일 경우 손흥민에게 오현규 설득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는 어떤 잉글랜드 구단도 베식타스나 오현규의 에이전트에게 공식적으로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여전히 관심 리스트에 올라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현규는 베식타스와 2029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구단은 그가 2026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로 활약할 경우 몸값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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