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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오락가락 행정' 대한체육회, 종목 취소 결정 '번복'

작성일: 2016.10.08 14:0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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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아산, 박대현 기자] '갈 자(之) 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체육회의 미숙한 행정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일인 7일 일부 종목 경기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정식 경기가 아닌 번외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이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움직였으나 대한체육회의 '오락가락 행정'에 해당 종목 코치진, 학부모는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회 개막일에 취소를 통보 받았던 다이빙,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싱크로나이즈드 등 12개 종목이 애초 예정됐던 시간·장소에서 펼쳐진다. 그러나 이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가 얻은 메달 점수는 자신이 속한 소속 시·도 종합 점수에 포함되진 않는다.

대한체육회는 갑작스러운 재공지로 혼선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여러 시도 체육회와 종목별 협회에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배경에 대해 "규정대로 처리하면 경기 취소 결정이 맞다. 그러나 출전 선수 부족과 같은 상황이 일어났을 때 17개 시도가 합의를 이루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6일 오후 늦게까지 합의를 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성공하지 못해 취소 결정을 통보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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