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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전 UFC 스타, 여성 살해 협박…가정폭력 혐의 긴급 체포

작성일: 2026.04.16 11: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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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시절 마크 헌트.
▲ UFC 시절 마크 헌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UFC 헤비급 파이터 마크 헌트가 가정폭력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사실이 확인됐다.

호주 사법 기록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시드니에서 형사 혐의로 체포된 뒤 구금됐고, 이후 법원의 조건부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

앞서 현지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헌트가 특정 여성에게 신체적 위해를 가할 의도로 스토킹 및 협박을 한 혐의 1건으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주택 내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헌트를 도우려다 갈등 상황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헌트는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로 인해 여성과 목격자가 공포와 정신적 고통을 느꼈다는 진술이 나왔다. 경찰은 법정에서 헌트가 “결국 널 죽이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다만 헌트 측 변호인은 해당 메시지 발송 사실을 부인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기소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헌트의 격투기 경력을 근거로 위험성을 강조하며 보석에 반대했지만, 변호인은 “전직 UFC 파이터라는 이유만으로 가정폭력 가해자로 볼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헌트는 피해자와 접촉 금지, 별도 거주지 생활 등의 조건을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보석이 허가됐다. 

다음 재판은 4월 30일로 예정돼 있으며, 피해자 보호명령 신청도 함께 심리될 전망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헌트는 스토킹 및 협박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UFC에서 브록 레스너와 싸우기도 했던 마크 헌트.
▲ UFC에서 브록 레스너와 싸우기도 했던 마크 헌트.

헌트는 전성기 시절 UFC 헤비급 톱10 파이터로 활약하며 2014년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 바 있다. 또한 2016년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당시 결과는 상대의 도핑 적발로 무효 처리됐다.

이후 헌트는 UFC와 레스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금지약물 사용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게 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소송은 수차례 기각된 끝에 2025년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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