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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도' 호날두 이어 '노쇼' 메시 등장...'출전 의무 조항 위반' 메시, 법적 분쟁 휘말려

작성일: 2026.04.16 15:4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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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리오넬 메시가 친선경기 출전 여부를 둘러싼 계약 문제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이벤트 업체 ‘비드 뮤직 그룹’은 메시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업체는 메시가 약속된 경기 출전을 지키지 않아 계약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진행된 국가대표 친선경기였다. 비드 측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의 기획 및 홍보 권리를 확보하는 대가로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고, 티켓과 중계, 스폰서 수익을 포함한 사업 전반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메시가 특별한 부상이 없는 한 일정 시간 이상 경기에 나서는 조건이 포함됐다는 것이 비드 측의 입장이다. 그러나 메시는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논란은 바로 다음 일정에서 더욱 커졌다. 메시가 소속팀 경기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까지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비드 측은 계약상 의무를 회피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진행된 또 다른 친선경기에는 메시가 출전했지만, 이미 흥행 측면에서는 타격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경기 장소 변경과 저조한 티켓 판매까지 겹치며 기대했던 수익을 얻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비드 측은 “메시의 출전 불발과 흥행 저조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청구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안은 최근 스포츠계에서 반복되고 있는 ‘스타 선수 출전 논란’과도 맥을 같이한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 경기 결장 사례처럼, 계약 조건과 실제 출전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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