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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음주운전' 안혜진, 자필 사과문 올렸다…팬들은 "너무 실망이다", "복을 걷어찼다" 비판

작성일: 2026.04.17 18:5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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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KOVO
▲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KOVO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는 17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안혜진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린다"며 글을 게시했다.

GS칼텍스는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구단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배구단을 아껴 주시는 팬들과 V리그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를 통보했다. V리그 규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 자체적으로도 이번 사안의 경위를 면밀히 파악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정비하겠다"며 "팬 여러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약속했다.

▲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안혜진 SNS
▲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안혜진 SNS

해당 게시글에 팬들은 "대체 음주운전을 왜 하는 거야", "사연이 어찌 됐든 어떻게든 제재해야 한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너무 크다", "우승하고 FA 앞두고 진짜 복을 걷어찼네", "오랜 부상 끝에 드디어 다시 꽃 피나 애틋한 마음으로 응원했는데 음주운전으로 되갚다니 너무 실망스럽다"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안혜진은 17일 오후 개인 SNS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먼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일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배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구단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깊이 되돌아 보고,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 안혜진(가운데).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KOVO
▲ 안혜진(가운데).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KOVO

안혜진은 세터 포지션으로 2016~2017시즌 GS칼텍스의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GS칼텍스에서 주전으로 뛰는 등 꾸준히 경험을 쌓았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어깨, 무릎 부상 등을 겪으며 고전하기도 했다. 2023~2024시즌 7경기 18세트, 2024~2025시즌 17경기 39세트 출전에 그친 이유다.

올 시즌에는 25경기 59세트에 나서 세트당 평균 세트 8.424개를 빚었다. 총 세트 시도 1188개, 세트 성공 497개, 범실 2개 등을 기록했다. 세터 김지원의 뒤를 받쳤다. 포스트시즌에는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사상 최초 정규리그 3위팀의 전승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우승 세터로 영광을 누렸다.

더불어 안혜진은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했다. 기본연봉이 1억원 이상이라 A그룹에 속했다. 타 구단이 A그룹 선수를 영입할 경우 원소속구단에 직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해당연도 FA 영입선수도 보호 여부 선택 범위에 포함)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혹은 직전 시즌 연봉의 300%를 이적료로 지급할 수도 있다. 보상 방법은 원소속구단이 결정한다.

▲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KOVO
▲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KOVO

또 하나의 경사를 맞이했다. 안혜진은 지난 16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세터 포지션에는 안혜진을 비롯해 김다인, 이수연(이상 현대건설), 최서현(정관장)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0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약 4주간 훈련할 예정이고,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안혜진 등 선수들은 오는 27일 입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장밋빛 미래를 가시밭길로 바꿨다. 운신의 폭이 좁아져 FA 시장서 사실상 원소속구단인 GS칼텍스 외에는 다른 팀이 계약을 제시하기 어려워졌다. 대표팀 하차도 불가피해 보인다.

배구연맹의 규정 '상벌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 선수는 최소 '경고'에서 최대 '자격정지 및 제명'까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제재금도 같이 부과가 가능하다. 조만간 상벌위원회가 열릴 전망이다.

▲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KOVO
▲ 여자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음주운전 적발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올 시즌 우승 후 FA 자격을 얻고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안혜진은 음주운전으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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