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하성 기지개 켠다! 시뮬레이션 게임→마이너 재활→5월 중순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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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드디어 기지개를 켠다. 다음주면 재활 경기 일정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복귀는 5월 중순이 예상된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김하성의 향후 스케줄을 전했다. 곧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김하성은 최근 지독하게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 시작은 지난 2024년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1루 견제구에 귀루하던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2024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하성은 1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 부상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하성에게 치명타로 작용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이 끝난 뒤 탬파베이 레이스와 손을 잡았지만, 계약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리고 탬파베이에서도 김하성은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다. 어깨 수술에서 회복한 뒤에도 햅스트링과 종아리,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 결국 기다림에 지친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웨이버하며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때 유격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애틀랜타가 김하성에게 손을 내밀었고, 이적 후 김하성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기 위해 시장에 나섰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던 만큼 김하성을 향한 열기는 그리 뜨겁지 않았다.
이에 애틀랜타가 김하성에게 1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의 계약을 안기면서, 이들의 재결합이 이뤄졌다. 김하성 입장에선 1년의 기간 동안 다시 가치를 증명해야 했다. 그런데 올 시즌에 앞서 다시 김하성이 부상을 당했다. 이유는 너무나 허무했다.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빙판길에 넘어지게 됐고, 오른손 힘줄이 찢어지게 돼 수술대에 올랐다.
결국 김하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물론 스프링캠프 합류도 불발됐고, 여전히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는 중이다. 그래도 21일 오랜만에 김하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졋다. 곧 김하성이 기지개를 켠다는 것이다.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은 오는 24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를 계획이다. 그리고 다음주부터는 재활 경기를 시작한다. 'MLB.com'은 "김하성은 곧 시뮬레이션 경기를 치른 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5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이 돌아오면 유격수 자리는 그의 몫이 될 전망이다. 'MLB.com'은 "김하성이 돌아아오면 내야 구성이 재정비되고, 마우리시오 듀본은 외야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외야 백업 자원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며 김하성이 듀본을 밀어내고 주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이 시작되면 김하성의 복귀 시점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될 예정. 곧 메이저리그 그라운드에 선 김하성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길지 않은 시간일 수 있지만, 더 나은 계약을 위해선 공백기가 무색한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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