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18세 고등학생이 클럽만 151경기…결국 쓰러졌다, 메시 후계자 야말 “커리어 첫 햄스트링 부상→최대 39일 회복→시즌 아웃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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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라밀 야말(18)의 근육이 버티지 못했다.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이 생겼다.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물론이고 스페인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야말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2025-26시즌 잔여 일정을 뛸 수 없게 됐다. 야말은 월드컵 시기에 맞춰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야말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은 전 유럽에 퍼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야말이 셀타 비고를 상대로 바르셀로나에 신승을 안기며 스페인 라리가 선두 차이를 9점으로 벌리는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직후 부상을 당했다"라면서 "전반 40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다 요엘 라고의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넣었다. 하지만 이후 벤치에 신호를 보낸 뒤 왼쪽 햄스트링을 붙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야말은 팀 닥터들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와 곧장 터널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32경기 27승 1무 4패(승점 82점)로 프리메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3점)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상당히 우승에 근접한 상태다. 산술적인 흐름은 좋지만 내달 11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맞대결을 포함해 남은 6경기 일정을 고려할 때, 핵심 선수 야말의 이탈은 치명적인 변수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 기간이 근육 손상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단순 염좌나 경미한 손상의 경우 2~3주 내외로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2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야말의 부상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게도 큰 충격이다. 야말은 2024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대표팀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의 돌파력과 창의적인 기회 창출 능력으로 스페인 전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만약 북중미 월드컵까지 세계 최고 경기력을 보인다면, 발롱도르 수상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어쩌면 야말의 부상은 예견된 일이었을 수 있다. 2023년 레알 베티스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7분 교체로 데뷔한 그는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세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에서만 100경기가 넘는 살인 일정(151경기)을 뛰었다. A매치 기간에 국가대표팀 일정까지 더하면 그 횟수는 더 늘어난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야말의 부상 복귀 일정을 5월 31일로 예정했다. 이럴 경우 총 39일 동안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다. 유스 시절이었던 2022년 32일 부상을 당했던 걸 제외하면, 프로에서 30일이 넘는 부상은 없었다. 그동안 야말은 경미한 근육, 발목, 사타구니, 치골통 부상만 겪었는데 햄스트링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 동료 페드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페드리는 "야말의 부상이 단 몇 주 만에 끝나기를 바란다. 내일 정밀 검사를 받게 될 테니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라면서 "야말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마음을 편히 가졌으면 좋겠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분명 잘 회복할 것"이라며 쾌유를 바랐다.
바르셀로나와 야말 모두 정밀 검사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만약 햄스트링이 심각하게 파열됐다면 바르셀로나의 남은 우승 레이스에 이어 스페인 대표팀까지 공격진 구상을 전면 수정해야 할 가능성이 생긴다. 18세 고등학생 나이에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선 야말이 일생일대의 무대를 앞두고 맞이한 최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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