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모림 시절 나폴리 갈 뻔' 했는데...마이누, 맨유와 2031년까지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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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누가 구단과의 계약을 연장하며 2031년 6월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고 발표했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항상 내 집과 같은 곳이었다. 이 특별한 클럽은 우리 가족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클럽이 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보며 자라왔고, 이 유니폼을 입는 책임감 역시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더 클리프에서 리틀턴 로드, 캐링턴을 거쳐 올드 트래포드까지 이어진 여정은 믿기 어려울 만큼 특별했다. 6살 때 처음 훈련에 참가했던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지금도 매일 꿈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성공에 대한 열망도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클럽 내부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꾸준히 주요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나 역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누는 2005년생의 유망주 자원이다. 2014년 맨유 유스팀에 합류해 꾸준하게 성장을 이룬 이른바 '성골 유스'다. 박스 투 박스 스타일의 중앙 미드필더이며, 폴 포그바가 연상될 정도의 유연한 탈압박 능력, 탄탄한 기본기, 전진 패스 및 공격 능력이 뛰어난 자원이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재능을 가진 자원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한 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전술의 희생양이 되면서 출전 횟수가 매우 극단적이었다.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은 급감했다. 올 시즌만 놓고 보더라도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매 경기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일이 잦았다.
이에 마이누의 친형인 조던 마이누가 나섰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동생이 리그 선발 0회에 그치자 올드 트래포드에 '프리 코비 마이누(Free Kobbi Mainoo)'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른바 동생의 짧은 출전 시간에 항의하며,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어 달라는 간접적인 메시지를 전한 셈. 더불어 당시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되었고 마이누가 1월에 떠날 가능성이 점쳐졌다.
다행히 캐릭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뒤 변화가 생겼다. 캐릭 감독은 4백으로 전환하면서 마이누에게 중책을 맡겼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를 보좌하는 역할을 줬다. 마이누는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술 속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다시 한번 빛나고 있다.
한편 맨유는 3위 굳히기에 나선다. 오는 3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노스웨스트더비'를 펼친다. 승리 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만큼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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