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日 503억 슬러거 또 터졌다! 시즌 13호 홈런 폭발→ML 단독 1위 탈환→65홈런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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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3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무라카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맞대결에 1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8시즌 동안 무려 246개의 홈런을 친 무라카미는 올 시즌에 앞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LA 다저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등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은 무라카미가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했고, 이때 화이트삭스가 2년 3400만 달러(약 503억원)의 계약을 안겼다.
무라카미는 시즌이 시작된 후 자신을 향한 평가를 완전히 바꿔놓는 중이다. 무라카미는 개막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세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구단 역사를 갈아치웠다. 이후 갑작스럽게 침묵하며 어려운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무라카미는 금방 살아났다.
특히 지난달 18일 애슬레틱스전부터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면서 메이저리그 최장기간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다만 24일 경기에서는 홈런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기록이 중단됐는데, 25일 다시 홈런을 그리는 등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무라카미가 첫 타석에서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무라카미는 1회초 경기 시작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화이트삭스가 3-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헤르만 마르케즈와 맞붙언 무라카미는 7구째 너클 커브가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형성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무라카미는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무려 111.1마일(약 178.8km)의 속도로 뻗으며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이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이 홈런으로 홈런 페이스는 다기 65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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