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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 경사 났다! 양현준, 홍명보 감독 명단 뽑혀 북중미월드컵 막차 탈까…셀틱 올해의 골+올해의 영플레이어 ‘2관왕 휩쓸기’ 쾌거

작성일: 2026.05.04 19:5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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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양현준(22)이 셀틱에서 유럽 도전의 날개를 훨훨 폈다. 셀틱 올해의 선수, 영 플레이어상을 받은 만큼 북중미월드컵 최종 합류까지 기대된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6시즌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023년 강원FC를 떠나 셀틱에 합류했던 양현준이 있었다. 양현준은 팬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한 데 이어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 터뜨린 원더골로 '올해의 골'까지 휩쓸며 2관왕 영예를 안았다.

 

양현준에게 '올해의 골' 영광을 안겨준 장면은 지난 1월 3일 레인저스와 더비전이었다. 당시 전반 20분 오른 측면에서 볼을 잡은 양현준은 폭발적인 드리블로 수비진 4~5명을 제치더니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골키퍼와 크로스바 사이 좁은 공간을 뚫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 득점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이달의 골'에 선정된 데 이어 셀틱 구단이 뽑은 올해 최고의 골로 인정받았다. 팀은 1-3으로 져 아쉬움을 남겼으나, 양현준의 활약은 구단 역사에 남을 명장면으로 기록됐다.

양현준은 올해의 골을 수상한 뒤 "레인저스전 득점은 매일 꿈꿔왔던 순간이다. 멋진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골에 이어 영 플레이어까지 수상하는 겹경사가 있었다. 양현준은 윌프리드 낭시 전 감독 체제에서 오른쪽 윙백에 이어 현재 마틴 오닐 감독 체제에서는 윙어로 전진 배치돼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올 시즌 43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양현준이다. 유럽 진출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출전 및 최다 득점 기록이다. 영플레이어상을 품에 안은 그는 "전혀 예상하지는 못했다. 한 가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든 사람이 나를 도와줬고, 내가 어떻게 발전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려줬기 때문"이라며 영어로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양현준의 시선은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그는 "내 목표는 15골이다. 이제 몇 경기가 남지 않았지만, 15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남은 시즌 일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9골을 기록 중인 그가 남은 4경기에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유럽 진출 후 첫 두 자릿수 득점 고지에 오르게 된다.

셀틱에서 활약상은 북중미월드컵을 코앞에 둔 홍명보 감독에게도 매력적일 것이다. 스리백에 양 측면 윙백과 윙어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 두 포지션 모두 뛸 수 있는 양현준은 전술적 활용도가 매우 높다. 경기 흐름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드리블 능력과 결정력을 갖춘 만큼,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26 북중미월드컵 최종명단은 오는 16일 광화문에서 발표된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이후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테스트 무대에서는 좀처럼 뽑히지 않았던 그는 지난 3월 유럽 평가전에 합류해 두 경기를 뛰었다. 셀틱에서 시즌 막판 맹활약으로 월드컵 최종명단 ‘막차’에 탑승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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