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한국계 미국인 女 구단주, 제대로 일 냈다...강용미 회장의 구원 받은 리옹, 6년 만의 UCL 진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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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투자로 팀을 구해냈다. 그리고 팀은 현재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올림피크 리옹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에서 스타드 렌을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옹은 18승 6무 8패(승점 60)로 리그 3위에 올랐다. 3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리옹의 이번 시즌은 매우 들쑥날쑥했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이후 공식전 13연승을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연승 행진이 끊기자마자, 무려 9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무너졌다. 연승 행진은 그저 '반짝'에 불과했던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로리앙전에서 승리하며 반등한 리옹은 이날 경기까지 리그 4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파리생제르맹(PSG)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UCL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한때 전통의 강호였던 리옹은 어느 순간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했다.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타들이 꾸준히 빠져나갔고, 재정적인 어려움도 겪었다.
그러나 여러 역경을 이겨내고 강호의 위용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반전의 뒷배경에는 한국계 미국인이자,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행정가인 미셸 강(한국명 강용미) 회장이 있다.
리옹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정적인 문제로 파산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리옹 여성팀을 이끌고 있던 미셸 강 회장이 나섰다. 미셸 강 회장은 리옹의 구단 최고 경영자(CEO)로 나서 팀의 문제를 수습했다. 덕분에 리옹은 리그앙에서 이번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됐고, 이제는 UCL 진출권에 도전한다.
리옹이 마지막으로 UCL에 진출했던 시즌은 2019-20시즌. 6년 만의 UCL 진출에 가까워진 리옹이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 LOSC릴과 승점 차는 고작 2. 과연 리옹이 UCL 진출에 성공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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