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선 넘네' 덤불 속에서 상대 염탐, 英 축구에서 이런 일이...사우스햄튼의 '스파이 의혹', 징계위원회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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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승격이 너무나 간절했던 탓일까. 규정을 위반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햄튼은 금일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안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 등 여러 현지 매체는 지난 8일 "사우스햄튼의 전력 분석관이 미들즈브러의 훈련장에 숨어들어 덤불 속에서 몰래 전술 훈련 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던 바 있다. 전력 분석관이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이유는 9일에 예정된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미들즈브러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사우스햄튼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향한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승리를 위해 전력 분석관을 이른바 '스파이'로 잠입시켜 상대 팀인 미들즈브러의 훈련을 염탐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전력 분석관은 염탐 도중 미들즈브러 관계자들에게 적발됐다. 덜미를 잡힌 뒤, 전력 분석관은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신원 확인을 거부했다. 이후 미들즈브러는 챔피언십 사무국 측에 항의를 제기했다.
그리고 챔피언십 사무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사무국은 "미들즈브러가 '구단 사유지에서의 무단 촬영' 의혹을 제기했고, 본 사무국은 사우스햄튼에 소명을 요청했다. 사우스햄튼은 혐의에 답변할 수 있는 14일의 시간을 갖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사우스햄튼은 현재 챔피언십 규정 3조 4항인 '구단들은 서로에게 최대한의 성실성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와 규정 127조 '두 팀 간 예정된 경기 72시간 이내에 상대 팀의 훈련 세션을 관찰하거나 관찰 시도를 금지한다'를 어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추후에 진행될 청문회에서 소명하지 못한다면, 규정 위반으로 징계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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