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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 완벽하지 않더라도"…최혜진 '첫 승' 도전은 계속된다

작성일: 2026.05.12 00:3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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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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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최혜진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적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25만달러)에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골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나흘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앨리슨 리(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 제니 배(미국)와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우승 상금 48만7500달러(약 7억1000만 원)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제출한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9언더파 279타를 쌓은 중국의 인뤄닝이 차지했다.

'무관의 여왕'이다. 2022년 LPGA 투어 풀타임 선수로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투어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나 매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했다.

올해 역시 샷 감이 나쁘지 않다. 미즈호 오픈 전까지 9개 출전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톱10에 올랐다.

톱3에 입성한 건 이번이 시즌 처음이다.

이전까지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블루베이 LPGA에서 거둔 공동 5위였다.

최혜진은 최종일을 선두 티띠꾼에게 3타차 뒤진 단독 3위로 시작했다. 

4라운드 초반 선두 경쟁을 펼쳤다.

4번 홀(파3)과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1위 티띠꾼과 타수 차를 유지했다.

하나 전반 막판 흔들렸다.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더니 9번 홀(파4)에서 재차 보기를 기록해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 반등하는가 싶었지만 나머지 7개 홀에서 퍼트가 흔들려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12번 홀(파4)에선 버디 퍼트가 홀을 스치고 지나갔고 13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도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다.

최혜진은 경기 후 "샷이 완벽하지 않아도 코스 운영을 잘하고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배웠다"며 "올 시즌 초반엔 자신감이 넘쳤는데 시즌이 진행될수록 조금 지친 느낌이 있었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한단 마음으로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AP
▲ 연합뉴스 / AP

신지은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7위, 유해란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4위, 윤이나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면서 이븐파 288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황유민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4위, 최운정은 4오버파 292타 공동 45위로 뉴저지 여정을 마쳤다.

강민지는 공동 50위(5오버파 293타), 고진영은 공동 52위(6오버파 294타)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티띠꾼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올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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