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현장] '대전전과 동일 라인업' 박태하 감독, "이 분위기가 체력적인 부담 덜어줄 것"

작성일: 2026.05.12 19:07 신인섭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박태하 감독이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동일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포항 스틸러스가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5승 4무 4패(승점 19)로 리그 4위에, 인천은 5승 3무 5패(승점 18)로 리그 5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 포항은 이호재, 조상혁, 황서웅, 김동진, 기성용, 어정원, 강민준, 박찬용, 전민광, 김호진, 황인재가 선발 출전한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이에 대해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 응한 박태하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흐름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했다. 결론은 지금의 이 분위기가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지 않을까라 판단했다"라며 "조직적으로도 크게 나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어내니까 이걸 바꾸기가 쉽지 않다. 리스크는 있어도 우리가 이걸 극복을 해야만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포항은 이호재(팀 내 득점 1위, 6골)와 조상혁(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1도움)을 비롯해 지난 라운드에서 주닝요까지 멀티골을 터뜨리며 살아났다. 박태하 감독은 "골이 많이 나면 좋은데 이기는 게 중요하다.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전술적인 부분을 조금 손을 봤다. 또 조상혁 선수가 다행히 사실은 모험적으로 투입을 했는데 그 역할 이상으로 해주고 있고 또 상대가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 어려워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4백으로 포메이션을 구성했던 박태하 감독은 최근 3백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박 감독은 "현재 축구는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바꾼 상황이다. 저희들이 사실 기본적으로 준비했던 내용하고 전혀 다르게 가고 있다"라며 "그 이유는 본인은 양쪽 윙포드의 조르지의 부상 그리고 주닝요가 지금까지 대전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지만, 그 이전 부진이 전술 변화에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사실 빌드업보다는 높이와 직선적으로 하는 어떤 그런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상대가 지금 거기에 대해서 대처를 잘 못하고 있다. 워낙 (이)호재나 조상현이가 상대 수비수에 비해 경쟁력이 있고, 몸싸움을 이겨주니까 거기서 우리가 찬스를 얻고 득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휴식기까지 두 경기를 앞뒀다. 이후 K리그1은 대략 한 달 반의 휴식기를 갖는다. 박태하 감독은 전술 변화를 노릴까. 박 감독은 "우리가 지난해부터 시작해서 전술적인 변화를 좀 많이 하면서, 선수들한테 부담을 줬다. 선수가 제한적이고 또 선수가 잘하는 걸 꺼내다 보니까 그 선수가 또 이 선수를 맞춰놓으면 여기에 맞는 선수가 있고, 또 이 선수를 바꿔놓으면 또 다른 선수가 죽는 선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다 보니까 굉장히 이게 지속적으로 갖고 가야 되느냐, 이게 장단점이 있고 지속적으로 갖고 갔을 때 결과가 나와야 되는데 결과가 안 나오면 또 반대가 된다. 이게 선수들한테 하고 저하고 결과가 안 나오면 모두 다 힘든 상태가 된다. 근데 다행히 이 전술 변화가 조금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