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부상·부상·부상·부상 다 아픈데, 1조원의 사나이 또 쓰러졌다…검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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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 후안 소토(28)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7회말 교체됐다. 이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소토는 이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엔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서 타석을 맞이했다. 소토는 2볼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파울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 파울 타구가 소토의 오른쪽 발목을 강타했다. 보호대가 없는 곳에 그대로 맞았다.
고통을 느낀 소토는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가며 발 상태를 점검했다. 통증이 큰 듯 제대로 걷지 못한 채 절뚝거렸다. 결국 헬멧을 감싸 쥔 채 주저앉았다. 트레이너가 달려 나와 소토의 발목을 확인했다. 다시 일어선 소토는 타석에 복귀했다. 이후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해 삼진을 떠안았다.
6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한 소토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 2사 1, 3루 찬스서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츠는 연장 10회 접전 끝 3-2로 신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소토는 엑스레이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한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MLB.com은 "더 이상의 부상을 감당하기 힘든 메츠가 최고의 타자를 또다시 잃을 뻔했다. 소토는 파울 타구에 오른쪽 발목 윗부분을 강하게 맞았다"며 "경기 종료 후 메츠는 소토의 발목 엑스레이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으며,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소토는 이미 올 시즌 한 차례 부상을 겪었다. 지난 4월 초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4월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꾸준히 지명타자로 출전해 왔다.
이번 디트로이트전까지 소토는 올해 총 27경기에 나서 타율 0.263(99타수 26안타) 4홈런 11타점 11득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444, OPS(출루율+장타율) 0.801 등을 만들었다.
MLB.com은 "메츠는 이미 선발 라인업의 선수들 중 절반 가까이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호르헤 폴랑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프란시스코 알바레스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백업 선수인 로니 마우리시오, 제러드 영도 마찬가지다"고 부연했다.
린도어는 왼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이탈했으며 지난 13일 구단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 MRI 검사를 통해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폴랑코는 왼쪽 아킬레스건 점액낭염과 오른쪽 손목 타박상이다. 손목 상태는 호전됐지만 아킬레스건 부상 부위는 여전히 불편한 상태다.
로버트 주니어는 요추 디스크 탈출증으로 아직 증상이 남아 있다.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알바레스는 오른쪽 반월상 연골 파열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미 부상 병동인 메츠이기에 소토의 몸 상태에 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토 역시 '1조원의 사나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뽐내야 한다. 소토는 앞서 2024년 12월 메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약 1조1400억원)의 초특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총액 기준 몸값 1위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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