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중국에 또 졌다 '세리머니 굴욕'까지…U-16 대표팀, 36초 만에 실점 → 2-4로 대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축구가 중국에 계속 상처를 입고 있다.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후허하오터 국제축구대회 최종전에서 중국에 2-4로 완패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7-0, 우즈베키스탄을 4-1로 연달아 대파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던 한국은 골득실에서 8골이나 우위를 점해 중국전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할 수 있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사실상 이번 대회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맞대결에서 한국이 중국에 패해 허탈하게 준우승으로 마쳤다. 경기 초반 예상 밖의 수비 붕괴가 아쉬운 결과를 이끌어내고 말았다.
수중전 양상 속에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시작부터 흔들렸다. 경기 시작 단 36초 만에 오른쪽 측면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한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왼쪽 측면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마톈하오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임지성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좋았던 흐름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7분 한국은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준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다시 허점을 드러냈다. 결국 중국의 약속된 세트피스 플레이에 골망이 흔들리며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분위기를 되찾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3분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흔들렸고,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1-4까지 벌어졌다.
중국은 골을 넣을 때마다 쿵푸킥과 한국 축구 전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등으로 보란듯이 기쁨을 만끽했다. 반대로 한국은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한국 연령별 대표가 연거푸 아쉬움을 삼켰다. U-16 대표팀이 중국에 무너진 데 이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 U-17 대표팀마저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 끝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근래 한국 축구는 청소년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예상 밖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2024년 U-19 대표팀이 20년 만에 중국에 졌고, 지난해에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U-22 대표마저 중국에 2연패를 당했다. 여기에 미래 자원인 U-16 대표팀도 중국에 잡히면서 이들이 성인이 될 때에는 A매치 공한증마저 깨지는 것이 아니냐 우려를 부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인프라 투자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쏟아부은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기존 아시아 강호들은 하위 연령대에서 잠시 정체 흐름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사망자 14명에 부상자 다수'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사우디 원정길 오를까...공항 폭격→불안한 국제 정세 속 11월 A매치 미궁
2026-10-12
-
'16-0→6-0→9-0' 야구 스코어인 줄…韓 10대 태극낭자 '미친 화력' 3경기 31골 대폭발→실점은 '0' 아시안컵 본선행 쾌거
2026-10-12
-
"이강인 네가 주동자냐?, 너도 96라인에 꼈냐?" 손흥민 따돌리려 했다는 황당 주장 제기...SNS에 '악플' 이어져
2026-10-12
-
“너도 대표팀 나가, 탁구나 쳐” 이강인, 불거진 대표팀 은퇴설에 ‘불똥’…96 동반 은퇴설 이후 ‘악플 폭주’ 애꿏은 선수만 피해
2026-10-12
-
"대표팀 오면 당연히 머리 처박고 경기" 이천수 작심 발언 터졌다..."대표팀 내 중간 역할 깨졌다"
2026-10-12
-
아시안컵까지 3개월 남았는데 "갈팡질팡 이미 대표팀 통제력 잃었다...선수들도 어떻게 뛰어야 할지 몰라" 중국 내부가 흔들린다
2026-10-11
추천 콘텐츠
-
"45호 홈런, 100번째 홈런 치면서 이기면 최고겠다" 김도영이 산책하면서 그린 그런 날, 진짜 현실이 됐다
2026-10-12
-
“금메달 보다 군 면제 위해 뛰었다” 韓 축구 절망에 빠뜨린 충격발언 했던 양민혁, 논란 이후 벨기에 리그 ‘왼발 감아차기’ 데뷔골 작렬
2026-10-12
-
'2006년생 금메달리스트' 테크닉 미쳤다...양민혁, 벨기에 복귀전 단 11분 만에 데뷔골! 폭풍 질주→수비 제치고→지체없이 왼발 원더골 완성
2026-10-12
-
‘충격’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절망’ 손흥민 대표팀 마지막 아시안컵 ‘불투명’…개최지 사우디 공항 폭격→12명 사망·309명 부상 ‘여행경보 3단계 격상’
2026-10-12
-
김우민, 中 7관왕 괴물과 '2027년 빅매치' 가능…"어깨 수술 필요없다" 재활로 방향 선회→나고야 AG '악몽' 딛고 韓수영 간판 부활 예고
2026-10-12
-
"엉덩이를 7~8대 때렸더니 정신 차리더라" 밀워키가 다저스 격파한 비결 물었더니…흔들리던 160km 괴물 이렇게 살렸다
2026-10-12
많이 본 기사
-
"대표팀 오면 당연히 머리 처박고 경기" 이천수 작심 발언 터졌다..."대표팀 내 중간 역할 깨졌다"
2026-10-12
-
"韓日 이제 안 무섭다" 한국의 7번 극찬한 '중국 메시', 동메달 따고 월드컵 야망 표출 "우리 세대는 달라"
2026-10-11
-
[오피셜] '이럴수가' 김혜성 NLCS 로스터 제외, 美 언론 예상 적중이라니…12승 올스타 투수 합류
2026-10-12
-
[속보] 김경문 감독과 결별→코치도 줄줄이 떠난다 "양승관 양상문 김민호 김재걸 코치, 재계약 않기로"
2026-10-12
-
KIA 타이밍 기가 막히네… 김도영 유격수 가니 ‘제2의 이범호’ 등장, 대박 시나리오 나올까
2026-10-12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