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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투' 하비, "제구가 돌아와 기쁘다"

작성일: 2015.03.23 06:5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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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인턴기자]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맷 하비가 연일 호투를 거듭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위치한 트래디션 필드에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와 '서브웨이 시리즈'가 시범경기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라이벌전을 넘어 새로운 에이스 하비와 왕년의 에이스 사바시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토미존 수술후 돌아온 하비는 5⅔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4개를 잡아낸 완벽한 투구내용이었다. 특유의 묵직한 빠른 공은 여전했고 체인지업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간 하비는 스프링캠프 평균자책점을 1.26으로 끌어내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하비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MLB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가 많아서 기분이 좋다”며 “부상 회복 후 제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2회에 마크 테세이라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은 득점권 상황에 대해선 “투수는 단 한 점도 줘선 안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득점권 상황에선 전력을 다해 실점을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경기를 지켜본 메츠 감독 테리 콜린스는 MLB닷컴을 통해 하비가 빠르게 제구력을 회복한 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하비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자신감으로 가득 차있고 맞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하비가 타자를 제압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으며 “득점권 상황에서 전력으로 던지는 모습 또한 인상깊었다”며 칭찬했다.

반면 부상회복 후 명예회복을 다짐한 사바시아는 최악의 투구를 기록했다. 1회 말 메츠 타선을 상대로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내줬고, 곧바로 다음 타자 루카스 두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사바시아의 피홈런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3회 말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데이빗 라이트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3개째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2⅔이닝 동안 3홈런 포함 5안타 4실점으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스프링캠프 평균자책점은 11.50으로 기존 11.57에서 소폭 감소했다.

경기에서는 홈런 4개를 때려낸 메츠가 6-0으로 양키스를 완파했다.
 

[사진] 맷 하비 ⓒ Gettyimages

[영상] 양키스 타선을 상대하는 맷 하비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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