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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레전드' 박지성 소신 발언 "홍명보호, 16강 진출 충분히 가능...선수 구성보면 강력"

작성일: 2026.05.22 00:1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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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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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레전드 박지성 전 선수가 홍명보호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박지성 위원은 JTBC 해설 위원으로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의 해설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에 2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JTBC 중계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지성 위원은 조별리그 1차전의 승패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별리그는 결국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면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은 물론 체력적인 면에서도 남은 두 경기를 조금 더 여유롭고 자신감 있게 준비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1차전 승점 3점은 단순한 승점 이상의 의미를 팀에 가져다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이번 월드컵에서는 홈팀 멕시코가 아니라 체코와 1차전을 치른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체코는 비교적 늦게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지만 우리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고, 이런 일정 자체가 대표팀에는 분명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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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A조에 속해 비교적 이르게 월드컵 여정에 나선다. 이에 내달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19일), 남아공(25일)을 차례로 마주한다.

그 가운데 1차전 상대 체코는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 D에서 덴마크를 제압하고 본선행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체코는 무려 2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낸 경험이 많다. 그런 점에서 1차전 상대가 유럽 팀인 체코라는 부분은 우리에게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본다"라고 언급한 박 위원은 "선수들이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월드컵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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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은 여전하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이렇다 할 전술적인 색깔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실전에 나서야 하기 때문. 더욱이 지난 3월 A매치 기간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0-4 패), 오스트리아(0-1 패)에 연달아 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박지성 위원은 "최근 평가전에서 경기 내용과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대표팀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점은 분명하다. 조별리그 상대들과 비교해도 선수 구성만 놓고 보면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결국 중요한 건 남은 기간 동안 팀으로서 얼마나 완성도를 끌어올리느냐다. 준비 기간은 짧지만 그 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따라 조별리그 결과가 결정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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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북중미 월드컵은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더라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박 위원도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조 3위에게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런 점에서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16강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정말 좋은 흐름으로 16강까지 바라본다면 최소 조 2위는 해야 한다고 본다. 결국 조별리그에서는 최소 1승 1무 1패 이상의 성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참가팀이 확대된 만큼 32강에서 누구를 만날지 가늠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다만 조 1위로 진출할 경우 32강에서 다른 조의 2위 혹은 3위와 격돌할 수 있는 만큼 16강 진출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박지성 위원도 "조 2위로 올라간다면 16강 진출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결국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팀이 얼마나 상승세를 타고 자신감을 얻느냐에 따라서는 역대 최고 성적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대표팀이라고 본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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