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달라야 해' 백인식, 기대치 올린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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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SK 백인식이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했다. "자리에 상관 없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던 그가 다시 2013시즌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백인식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앞서 2차례 등판에서 7이닝 8실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던 그였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SK 김용희 감독 역시 "제구와 완급 조절능력이 특히 좋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2013시즌 뛰어난 체인지업 구사력을 바탕으로 '좌타 잡는 사이드암'으로 떠올랐으나 지난 시즌은 6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전임 이만수 감독은 그에게 셋업맨 역할을 기대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개막 한달이 지나서 선발 역할이 주어졌고 여기서도 기대에 못 미쳤다. 두 차례 선발 등판 포함 6경기 9⅓이닝 19실점, 평균자책점 18.32로 부진한 채 1군에서 제외됐다. 한 번 잃어버린 투구 밸런스를 찾지 못한 점이 문제였다.
백인식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역할이 바뀌어서 못했다기보다는 내 준비가 부족했다"며 아쉬워했다. 이 아쉬움을 바탕으로 달라진 올해를 기약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를 거다. 체인지업과 함께 대학 시절 던졌던 포크볼도 다시 시도해 볼 생각이다"라며 "투수에게는 많은 구종이 좋다지만 아직 내가 가진 공도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 던지던 공을 더 잘 구사하는 쪽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미 트래비스 밴와트(이하 시범경기 성적, 2경기 4.50)와 메릴 켈리(2경기 3.60), 김광현(3경기 2.25), 윤희상(2경기 3.60)으로 4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해둔 상태다. 5선발 후보였던 백인식이 시범경기 부진을 끝내는 호투로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각오를 경기에서 입증했다. 이제 정규시즌을 향해 나갈 일만 남았다.
[동영상] SK 백인식, 시범경기 최종전 호투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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