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일하게 하면…" 아직 100% 몸 상태 아니라는데, 박해민은 왜 계속 몸을 날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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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박해민이 아직 허리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100%의 경기력을 발휘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프로 의식'을 보여줬다.
박해민은 24일 잠실 키움전에서 9회말 2아웃 끝내기 3점 홈런으로 팀에 6-4 승리를 안겼다. 매일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경기 중에는 여전히 빈틈 없는 수비를 펼치는 동시에 경기 후반 클러치 상황에서 더욱 존재감이 커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겉으로 봐서는 아직 허리 통증이 남아있는 선수로 보이지 않는다.
이달 초에는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연달아 빠지기도 했다.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연장 11회까지 전부 출전하면서 11회 결승타를 날렸는데, 경기 후에는 등과 옆구리 쪽에 통증을 안고 뛰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9일과 10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박해민은 LG가 치른 47경기에 모두 출전했는데 5경기는 벤치에서 교체 출전했다.
박해민은 24일 경기 추 최근 몸 상태에 대해 "지금은 한 80~90% 정도로 좋아졌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를 너무 잘 해주신 덕분이다. 감독님도 점수 차가 나면 빼주고 하셔서 지금은 80~90% 정도 회복했다. 다음 주에는 더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아픈 티'가 나지 않는 이유는 박해민의 마음가짐 때문이기도 하다. 박해민은 '경기장에 나간다면 100%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만약에 몸이 안 좋아서 내가 100%를 할 수 없다면 그냥 안 나가는 게 맞다. 내가 트레이닝 파트와 감독님께 나갈 수 있어요,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다면 그건 내가 100%로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점수 차가 벌어진 뒤에도 그라운드에 남아있어야 할 때가 있지만 이때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 박해민은 "그럴 때 나가는 투수들은 보통 필승조가 아니라 1군 퓨처스 팀을 왔다갔다 하는 선수들이다. 그럴 때 흔들리고 안일하게 수비해서 그 선수의 실점이 되면 그 실점 때문에 선수가 1군에서 빠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때도 똑같이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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