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정후 트레이드설 떴다! 구단이 양키스라니 "LEE 가장 매력적인 카드, 진지하게 검토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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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구체적 구단까지 거론됐다. 바로 뉴욕 양키스다.
미국 팬 사이디드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포그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서 셀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정후가 트레이드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뒤 펄펄 날아오르고 있다. 복귀전에서 4안타를 터뜨리며 컴백을 알리더니, 이튿날 멀히티를 기록,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개인 최다이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5안타 경기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이정후의 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도 안타를 이어갔고, 3일 경기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돼 대타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4일 멀티히트를 기록하더니, 밀워키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또 한 번 4안타를 폭발시켰다. 그리고 6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도 안타를 쳐냈다.
현재 이정후는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며, 56경기에서 68안타 3홈런 21타점 29득점 타율 0.321 OPS 0.805를 기록 중. 특히 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해당된다. 타격감이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정후가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서게 됐다. 대상은 양키스다.
양키스가 거론된 이유는 확실하다. 지난 5일 애런 저지가 갈비뼈 피로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까닭이다. 저지는 4~6주 동안 경과를 지켜본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 미국 복수 언론들은 저지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때까지는 약 두 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어라운드 포그혼'은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하는 위치까지 올라설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너무 깊은 구덩이에 빠져 있고, 시즌 내내 경기력이 들쭉날쭉했기 때문에 그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에는 다른 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트레이드 자원이 적지 않다. 특히 뉴욕 양키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연락할 수도 있다. 간판스타 애런 저지가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있기 때문"이라며 "이정후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 입단한 이후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양키스와 외야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정후만이 대상은 아니다. 엘리엇 라모스와 해리슨 베이더도 트레이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어라운드 포그혼'은 "가장 매력적인 카드는 단연 이정후다. 양키스도 지난해 직접 경험했듯이, 이정후가 타격감이 올라왔을 때 얼마나 위협적인 타자인지 잘 알고 있다"며 "이정후의 가장 빠른 옵트아웃 시점이 내년 시즌 종료 후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는 이들이 단기 임대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내세워 더 많은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결국 많은 것은 저지의 회복 상황에 달려 있다. 만약 양키스가 저지가 8월쯤 복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트레이드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복귀 시점이 포스트시즌 직전 또는 포스트시즌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 이정후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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