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푼9리' 김하성 이러다 진짜 처분되나? 애틀랜타 단장 트레이드 가능성 시사 "시장 뛰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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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분명 시장에 뛰어들 것이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14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연봉 2000만 달러(약 304억원)의 부진한 골드글러브 수상자와 결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부진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옵트아웃을 한 김하성은 1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애틀랜타 와 재결합했다. 그런데 이 계약은 애틀랜타 입장에서 악몽이 돼 가고 있다. 이유는 김하성이 지난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 수술을 받은 이후 너무나 부진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4월 말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한 김하성은 5월 중순 빅리그로 콜업됐는데,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17경기 5안타 타율 0.089 OPS 0.266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일시적인 슬럼프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시간이 흐르고 재정비를 하고, 기술적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날 조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이 없는 사이에 경쟁자들은 펄펄 날아오르고 있다. 마우리시오 듀본과 호르헤 마테오는 김하성을 전혀 생각나지 않게 만들고 있다. 마테오는 44경기에서 27안타 4홈런 타율 0.290 OPS 0.806을 기록 중이며, 듀본은 66경기에서 63안타 6홈런 37타점 타율 0.259 OPS 0.719를 마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김하성의 성적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이에 미국 복수 언론들은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김하성을 처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포팅뉴스' 또한 마찬가지. 매체는 "김하성은 부상 복귀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스블 보이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애틀랜타도 김하성의 장기적인 적합성을 평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하성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김하성은 자신의 타격 리듬을 되찾을 충분한 기회를 받았지만, 아직 꾸준한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애틀랜타 지역 라디오 '680 The Fan'은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두고 중요한 갈림길에 다다른 것 같다.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믿음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상황이 앞으로 몇 주 더 이어진다면 '우리는 유격수 자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진지한 논의가 시작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도 트레이드 마감 전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뜻을 드러냈다.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앤소폴로스 단장은 "7월이 되면 우리가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팬들을 지나치게 흥분시키거나 약속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좋은 경기를 계속한다면 분명 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14일 기준 승률 0.657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김하성이 없어도 잘 굴러가는 중이다. 미국 몇몇 언론들은 김하에게 로스터 한 자리를 내주는 것보다는 이를 더 활용하는 편이 낫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애틀랜타가 트레이드를 하더라도 김하성을 활용해 큰 반대급부를 원할 가능성은 적다. 자리를 비우는 용도면 충분할 수 있다.
'스포팅 뉴스'는 "애틀랜타는 현재 김하성을 두고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상황을 바꿀 시간은 남아 있다. 향후 한 달 동안 반등에 성공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애틀랜타도 무기한 기다릴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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