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발언! "후두부 가격 안 막았다, 심판 법적 책임 물어야" UFC 페레이라 반칙 주장→심판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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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알렉스 페레이라가 UFC 프리덤 250 패배 이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 중 허용된 불법 타격과 이를 제지하지 않은 심판 허브 딘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페레이라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UFC 프리덤 250 메인이벤트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 UFC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페레이라는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대회에서 잠정 헤비급 챔피언 시릴 간에게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UFC 최초의 3체급 챔피언 도전은 무산됐다.
페레이라가 지적한 문제는 경기 과정이었다. 간은 2라운드 초반 강력한 잽으로 페레이라를 다운시킨 뒤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타격이 후두부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고, 페레이라는 이 부분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그 잽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운 좋게 들어간 펀치였지만 인정한다"면서도 "이후 그는 무조건 경기를 끝내기 위해 달려들었다. 항상 그런 식이다. 그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면 이런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간은 그동안 일부 팬들 사이에서 거친 경기 운영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경기 전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는 이러한 평가를 부인했지만, 이번 경기 이후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페레이라는 경기 전부터 후두부 타격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 역시 같은 사실을 언급했다. 오말리는 "페레이라가 심판과 룰 미팅을 할 때 통역을 통해 후두부 타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장면을 직접 봤다"고 말했다.
페레이라는 "아이포크나 로블로는 경기 중 우연히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도 "후두부 가격은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넘어진 뒤 일어나려는 상황에서 회복이 어려웠다"며 "만약 그 후두부 타격이 없었다면 회복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 타격들은 매우 강했고 반칙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두부는 바로 눈앞에서 보이는 부위다. 심판이 그걸 못 봤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그에게는 인생 최대의 기회였고 심판은 바로 옆에서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현재 통합 MMA 규정은 후두부와 척추에 대한 타격을 명백한 반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후두부는 정수리부터 머리 중앙선을 따라 아래로 이어지는 구역으로 정의된다.
페레이라는 경기 전 허브 딘에게 직접 해당 부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경기 심판이 다른 심판을 불러 후두부가 어디인지, 어디까지 가격할 수 있고 어디는 안 되는지 직접 설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 후 페레이라의 분노는 간보다 허브 딘을 향했다. 평소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매우 강한 표현까지 사용했다.
페레이라는 "그 사람은 경기가 끝나고 친구들과 술을 마실 것이다. 가족이나 조카가 있다면 분명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저 사람은 겁쟁이다'라고 말이다. 친구들이라 직접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 겁쟁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진정한 남자가 아니다. 그런 사람이 그 경기를 맡아서는 안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심판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이건 매우 중요한 직업이고 매우 큰 이벤트였다"며 "솔직히 말해 법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MMA에서는 오랫동안 심판과 채점위원에 대한 책임 문제가 제기돼 왔다. 논란이 있는 판정이 나와도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관계자들이 공식적으로 책임을 지는 사례 역시 많지 않다.
페레이라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실수를 반복하는 심판들을 막으려면 선수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다음에는 다른 선수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바꿀 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페레이라는 이번 패배로 프로 통산 전적 13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UFC 역사상 첫 3체급 챔피언 도전은 실패했지만,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재도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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