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A리그]선수 부활 산실-아마야구 질적 향상, '꿈의 리그' 돌아왔다…연천 3연속 우승 도전 누가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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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마야구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선수들에게는 재기와 기회의 무대인 2026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리그가 19일 막을 올린다.
아마추어 야구 최상의 리그인 KBSA리그는 2023년 시작됐다. 성인 선수들이 프로야구 KBO리그와 2군 리그인 퓨처스 리그 외에 뛰기 어려운 상황에서 디비전 체계의 정착을 통해 야구의 질적 향상과 새로운 환경 조성이라는 목적이 깔렸다.
KBSA리그가 정착하면 '실업이나 시민, 스포츠클럽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또, '장기적으로는 전국체전 일반부의 근간이 된다'라는 점에서 KBSA리그는 모두에게 환영 받는다.
경기도 화성시의 트윈파크에서 열리는 KBSA 리그는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화성 코리요, 수원 파인이그스, 가평 웨일스, 포천 몬스터, 고양 PIC 등 7개 구단에 안산 웨이브스가 신생팀으로 참가한다.
가장 큰 관심은 2년 연속 우승을 이뤄낸 연천의 3연패 여부다. 연천은 지난해 KBSA 리그를 포함한 6개 대회를 모두 우승, 최강 전력임을 자랑했다. 동시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화성의 복수가 성공하느냐도 흥미로운 구도 중 하나다.
실패를 딛고 성공의 길로 다시 출발하는 선수 배출도 KBSA 리그를 즐겁게 보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한화 이글스 2루수 황영묵은 KBSA리그가 배출한 스타 중 한 명이다. 인간 승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의 경우 결선 PO에서 연천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이름을 알렸던 진현우는 올해 창단한 시민야구단 울산 웨일즈에 입단해 투수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했다. 이준기는 한화 이글스에서의 방출 아픔을 성남, 화성에서 담금질하며 견뎠고 SSG 랜더스 육성 선수로 부름받은 뒤 지난 5월 데뷔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도 여러 선수가 비상을 꿈꾼다. 2019년 KT위즈에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좌완 투수 이정훈이 화성에서 칼을 갈고 있다. 2023년 8라운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 받았던 청담고 출신 2003년생 김민호도 안산에서 구슬땀을 쏟는 중이다. 사이드암 투수로는 시속 155km/h를 뿌려 화제가 됐었고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에서 시련의 시간을 보냈던 류원석도 가평에서 재기를 노린다.
외국인 선수도 눈에 띈다. 야마도 야마다(가평), 히데나리(화성) 등 모두 일본인 선수들이다. 향후 아시아 쿼터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씨앗이다.
이번 리그는 1차 예선을 8팀이 네 팀씩 1, 2부 리그로 나눠 시작한다. 1부에는 지난해 1~4위팀이 2부 리그에는 5~7위와 신규팀(안산)이 포함, 경쟁한다.
대충 치르면 안 된다. 1차 예선 1부 리그 3, 4위 팀은 2차 예선에서 2부 리그로 내려간다. 반대로 2부리그 1, 2위 팀은 1부 리그로 승격한다. 이후 2부 리그 팀이 순위에 따라 순위 결정전이 기다리고 있어 승격의 대상이 되거나 강등을 피하려면 사력을 다해야 한다.
1부 리그 네 팀은 결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4위 승자가 두 경기로 승패를 가린 뒤 2위를 만나 역시 두 경기를 치른다. 최종 승자는 1위를 만나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연천-성남, 화성-수원, 가평-안산, 포천-고양이 1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22일과 7월 3, 10, 17, 24일 더블리그로 순위 싸움에 열을 올린다. 8월에 2차 예선을 돌입하며 10월에 결선 PO가 열린다.
9월과 11월에는 올스타전도 기다린다. 각각 18세 이하(U-18) 대표팀,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올스타전을 통해 양팀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인재 배출 및 시도협회가 함께 운영 주체가 되는 시민구단, 실업팀, 독립구단 창단 활성화라는 리그의 목적에도 집중한다.
더운 날씨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 관리는 필수다. 전력이 좋은 팀이라도 우승이 쉽게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갈수록 상향 평준화로 재미를 더하는 KBSA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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