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진짜 최고령 다승왕 하겠네…NC전 안타 9개 맞고도 6이닝 2실점 '9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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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괴물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1998년 당시 38살이던 '노송' 김용수(LG 트윈스)가 세운 최고령 다승왕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17일 창원 NC전에서 승리 요건을 갖춘 가운데, 승리를 쌓는다면 2위 그룹을 2승 차로 따돌릴 수 있다.
류현진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류현진이 버티는 동안 4-2로 앞서 있다. 1회 강백호가 2점 홈런을, 2회 이도윤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류현진에게 리드를 안겼다.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 연속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의 노련미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1회 김주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3루수 노시환이 몸을 날렸지만 타구 속도가 빨라 잡을 수 없었다. 류현진은 바로 다음 타자 이우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아 주자를 지우고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박민우는 2루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박건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권희동과 맷 데이비슨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주자가 득점권에 나가는 일을 막았다. 2사 후 천재환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서호철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다. 김형준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후에는 박민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에는 2사 후 천재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과는 같았다.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에는 위기가 왔고, 실점까지 했다. 선두타자 김형준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더니 김주원에게는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 3루에서 이우성을 3루수 땅볼로 잡는 대신 점수를 줬다. 박민우의 좌전안타 때는 좌익수 문현빈이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김주원이 홈을 밟았다. 이 점수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1사 2루에서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급한 불을 껐다. 이어 5회 대수비로 나왔던 오태양을 3루수 땅볼로 막고 5회를 마쳤다. 한화가 3-2로 앞선 가운데 5회를 끝내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초에는 노시환이 2사 후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한화가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에게도 여유를 안기는 점수였다. 류현진은 6회 데이비슨을 삼진, 천재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서호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7회에는 이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올해 만 39살. 지금 페이스 그대로 다승왕에 오른다면 1998년 김용수가 세운 최고령 다승왕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 김용수는 당시 38살 나이로 18승 6패 2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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