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vs 벤자민, 선발투수 체급 차 극복! "연패 길어질 수도 있었는데…" 염경엽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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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대체 선발 이정용(LG),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LG 킬러' 웨스 벤자민(두산). 선발투수의 '체급'에서 차이가 나는 경기였지만 역시 공은 둥글고 경기는 해봐야 안다. LG가 벤자민에게 패전을 안기며 승리를 챙겼다. 승리투수는 이정용이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즌 7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정용이 1회에만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이닝을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송찬의의 '원맨쇼'로 경기를 뒤집었다. 송찬의는 2루타 2개와 홈런으로 벤자민 상대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까지 안타를 치면서 4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불리한 여건에서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오늘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이트한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어낸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투수 쪽에서 이정용이 1회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나머지 이닝을 잘 막아주며 선발 몫을 잘 해줬다. 이어서 나온 약셀 리오스(2이닝)와 김진성(1이닝) 손주영(1이닝)까지 승리조들이 자기의 역할들을 완벽하게 해주면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이어서 "타선에서 박해민의 타점으로 추격의 흐름을 만들 수 있었고, 송찬의가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 홈런을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송찬의는 역전 홈런을 포함해 4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4안타를 치는 성공 체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 성장이 후반기에 팀이나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9일 두산전은 경기 중단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시종일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어졌다. 염경엽 감독은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연패를 끊으며 역전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LG는 20일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두산은 곽빈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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