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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신감 미쳤다 "32강에서 브라질 피할 생각 있습니까"…모리야스 감독 배짱 발언에 드러난 야심, 이제 일본은 대진운 바라지 않는다

작성일: 2026.06.22 21:41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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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이 어디까지 올라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네덜란드전 무승부와 튀니지전 압승이 보여준 분명한 사실은 일본 축구가 더 이상 세계 강호를 두려워하지 않는 단계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이 어디까지 올라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네덜란드전 무승부와 튀니지전 압승이 보여준 분명한 사실은 일본 축구가 더 이상 세계 강호를 두려워하지 않는 단계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가 월드컵에서 연일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자신감에 가득찬 일본은 이제 우승후보다운 마음가짐까지 밝히고 있다. 

일본은 지난 21일 치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던 일본은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월드컵 본선 단일 경기 기준 아시아 국가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더불어 일본 축구가 오랫동안 극복하지 못했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를 완벽하게 털어내면서 한 단계 올라서는 이정표를 세웠다. 

튀니지전 압승은 일본에서도 크게 놀란 모양새다. 일본 남성 매거진 '괴테'는 "승리의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부 주전 수비수들의 체력 부담과 컨디션 난조에도 과감한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그럼에도 일본은 경기력 저하 없이 완승을 거뒀다"고 바라봤다. 

일관성에 점수를 줬다. 이들은 "과거처럼 조별리그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방식이 아니라 대회 전체를 내다보며 선수단을 운영하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일본이 보여준 파죽지세와 달리 일정은 웃어주지 않는다. 1승 1무를 기록해 사실상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지만, 자칫하면 토너먼트 첫 단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조기에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승점이 같은 네덜란드가 스웨덴에 5골을 퍼부으며 득실이 크게 앞서 일본은 이렇게 잘하고도 2위 통과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그러나 일본은 2025년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을 3-2로 이긴 바 있다. 당시 경기 스코어보드.
▲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그러나 일본은 2025년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을 3-2로 이긴 바 있다. 당시 경기 스코어보드.

괴테에 따르면 튀니지전 직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일본 취재진은 '브라질과 맞대결을 피하기 위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적 접근을 고려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모리야스 감독의 답변은 단호했다. 그는 특정 상대를 피하기 위해 계산기를 두드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어떤 상대와 만나든 승리를 목표로 해야 한다"며 기존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다음 상대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우선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승점 3을 따내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모리야스 감독 반응에 일본을 들떴다. 괴테는 "겉으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브라질을 포함한 어떤 세계적 강호와 마주하더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며 "모리야스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결국 강팀들을 넘어야 한다'는 신념을 밝혀왔다. 우승을 꿈꾸는 팀이라면 대진표를 계산하기보다 누구를 만나든 자신들의 축구를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자부심을 뽐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꺾었고, 본선에서도 네덜란드와 비기는 등 더 이상 일본은 대진운에 기대는 팀이 아니다. 어떤 상대가 나오더라도 자신들의 축구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신 속에 월드컵 무대를 누비고 있다.

▲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이 어디까지 올라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네덜란드전 무승부와 튀니지전 압승이 보여준 분명한 사실은 일본 축구가 더 이상 세계 강호를 두려워하지 않는 단계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이 어디까지 올라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네덜란드전 무승부와 튀니지전 압승이 보여준 분명한 사실은 일본 축구가 더 이상 세계 강호를 두려워하지 않는 단계에 올라섰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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