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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2이닝 퍼펙트 세이브! 그래도 ML 콜업 생각 없는 DET, 韓 복귀 고민 해야하나

작성일: 2026.06.24 13:1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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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거취가 큰 관심을 모으는 고우석
▲ 향후 거취가 큰 관심을 모으는 고우석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도대체 얼마나 잘해야 메이저리그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일까. 기약이 없는 기다림 속에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또 한 번 무력시위를 펼쳤다.

고우석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폴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 우스터 레드삭스를 상대로 2이닝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하며 세이브를 손에 넣었다.

고우석은 올해 마이너리그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단 2경기 만에 더블A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고우석은 더블A에서 레벨이 다른 투수라는 것을 보여줬다. 8경기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으로 펄펄 날아올랐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초 다시 트리플A로 승격됐다.

이후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고우석은 5월 9일 트리플A 복귀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그러던 중 고우석이 한 차례 삐끗했지만, 다시 4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8일 워싱턴 내셔널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즈전에서 2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날 경기를 포함해 다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고우석은 톨레도 머드헨즈가 4-1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첫 타자 비니 카프라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후속타자 알란 카스트로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크리스티안 캠벨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묶어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 7월 1일 옵트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는 고우석의 거취는 조만간 상당 부분 큰 파급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 7월 1일 옵트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는 고우석의 거취는 조만간 상당 부분 큰 파급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의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상황이다
▲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의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상황이다

그리고 고우석은 9회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완벽하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나다니엘 히키에게 직구만 던져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생산했다. 흐름을 탄 고우석은 정쭝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한 후 브레이든 워드까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2이닝 퍼펙트로 세이브를 손에 쥐었다.

이날 고우석의 최고 구속은 94.1마일(약 151.4km)에 불과했다. 하지만 구속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트리플A 타자들을 완벽하게 묶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평균자책점도 3.32에서 3.04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고우석이 연일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는 고우석을 콜업할 마음이 크지 않아 보인다. 이런 흐름이 이번 달 말까지 이어질 경우 고우석은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할 수 있다. 고우석은 계약 당시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타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을 수 있으며, '친정' LG 트윈스로 복귀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과연 고우석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옵트아웃 발동 시점을 앞두고 거취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고우석
▲ 옵트아웃 발동 시점을 앞두고 거취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고우석
▲ LG는 고우석의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극적인 복귀가 가능할지도 관심이다 ⓒ곽혜미 기자
▲ LG는 고우석의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극적인 복귀가 가능할지도 관심이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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