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로젠버그' 14억 외인 돌아온다…박준현 1군 말소 "신인 선수라, 관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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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케니 로젠버그와 결국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고 네이선 와일스가 이번 1군 무대로 돌아온다. 따라서 박준현에게도 휴식이 제공됐다.
설종진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케니 로젠버그와 네이선 와일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에 앞서 총액 91만 달러(약 14억원)의 계약을 통해 키움 유니폼을 입은 와일스는 지난 4월 17일 KT 위즈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이에 키움은 지난해 한솥밥을 먹었던 케니 로젠버그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그런데 최근 로젠버그까지 말썽을 일으켰다.
로젠버그는 지난 20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직구 구속이 최저 133km에 머무르는 등 뭔가 문제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4회 등판을 앞두고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갔가. 그리고 22일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허벅지 대퇴직근 원위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단순 근육통이지만, 휴식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키움은 로젠버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에 키움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재활 경기를 시작한 와일스와 동행을 이어갈 것인지, 로젠버그의 부상이 회복되기를 기다렸다가, 로젠버그를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방법도 있었다. 설종진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에 앞서 와일스가 24일 연습경기에 등판하는 것을 본 뒤 판단을 내리겠다고 했고, 로젠버그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 쪽으로 못을 박았다.
사령탑은 24일 박준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과 관련해 일요일(28일) 선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던졌던 와일스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젠버그는 10일이 지나도 등판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와일스는 오늘 3이닝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2km 정도 나왔다. 스피드보다는 부상 부위가 아프다는 보고가 없어서, 일요일 선발로 결정했다. 와일스는 일요일 3~4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일요일 경기라서 불펜 데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날 박준현이 말소된 이유는 무엇일까. 박준현은 전날(23일) 패전을 떠안았지만, 5이닝을 3실점(3자책)으로 잘 막아냈다. 사령탑은 "박준현은 신인선수이고 관리 차원에서 말소하게 됐다. 열흘 이후에도 다시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제 실투 하나에 홈런을 맞았지만, 꾸준히 잘 던지고 있다. 신인 답기 않게 투구 내용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박)준현이는 오늘 말소가 됐으니 10일 이후에 한 번 던지고, 또 올스타 브레이크 때 한 번 휴식을 취할 것이다. 전반기 등판은 한 번 남았다. 이닝도 중요하지만, 어제 5이닝에 100구 정도를 던졌다. 사실 많이 던진 것이다. 투구수가 많으면 어린 선수들에게도 부담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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