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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두산 칼 빼들었다! 카메론→ML 35승 에이스도 방출…벤자민 동행 유력 "계약 추진 중"

작성일: 2026.06.29 11:48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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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렉센 ⓒ곽혜미 기자
▲ 플렉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칼을 빼들었다. 다즈 카메론은 물론 크리스 플렉센과도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32)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29)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카메론과 플렉센은 올 시즌에 앞서 두산이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 하지만 이들의 동행은 썩 유쾌하지 못했다. 카메론은 올해 75경기에서 80안타 9홈런 타율 0.287 OPS 0.833으로 성적만 놓고 본다면 썩 나쁘지 않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이 0.206에 그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이에 두산은 지난 28일 경기에 앞서 카메론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뜻을 드러냈다.

그런데 두산이 플렉센과도 동행을 종료하기로 했다. 플렉센은 진나 2020년 21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마크한 뒤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됐다. 미국으로 돌아간 플렉센은 복귀 첫 시즌부터 14승을 수확하는 등 '역수출 신화'를 쓰기 시작하며 승승장구의 길을 걸어나갔다.

▲ 카메론 ⓒ곽혜미 기자
▲ 카메론 ⓒ곽혜미 기자
▲ 플렉센 ⓒ곽혜미 기자
▲ 플렉센 ⓒ곽혜미 기자

하지만 지난해는 불펜 투수로 보직이 변경됐고, 21경기(1선발)에서 5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선발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려보기 위해 두산 복귀를 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과도 확실했던 만큼 두산의 기대감은 분명 컸다. 때문일까 실망감은 더 컸다.

플렉센은 지난 4월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이닝 밖에 못 던지고 강판됐는데,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이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두산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경력자인 웨스 벤자민을 데려왔는데, 올해 12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너무나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

두산은 벤자민이 너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자, 고민에 빠졌었다. 하지만 이제는 결정을 내렸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돌아오더라도 좋았을 때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만큼 플렉센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벤자민과 동행 여부에 대해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큰 변수가 없는 이상 올해 벤자민은 두산과 시즌 끝까지 동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벤자민 ⓒ곽혜미 기자
▲ 벤자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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