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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LG 압도!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오스틴 빼고 다 삼진 잡았다

작성일: 2026.06.30 20: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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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안우진이 직전 등판의 아쉬움을 털고 올 시즌 최고 투구를 펼쳤다. LG 타선을 그야말로 압도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이자, 첫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썼다. 

안우진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1탈삼진은 올 시즌 1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으로, 안우진은 3번타자 오스틴 딘을 제외한 나머지 8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잡았다. 

1회 첫 타자 송찬의를 상대로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속 144㎞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흘러나가자 송찬의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이어 2사 1루에서 문정빈을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았다. 이번에는 155㎞ 직구 뒤에 131㎞ 커브를 던져 타자를 얼어붙게 했다. 2회에는 오지환과 박동원을 상대로 탈삼진을 추가했다. 두 선수 모두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으면서 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송찬의를 상대로 5번째 삼진을 잡았다. 이번에도 결정구는 슬라이더였다. 4회에는 2사 후 홍창기를 삼진 처리하며 4이닝 연속 탈삼진을 추가했다. 5회는 'KKK'가 나왔다. 박동원과 문성주, 신민재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워 5이닝 9탈삼진을 기록했다. 6회 송찬의와 박해민을 상대로도 탈삼진을 늘렸다. 

▲ 안우진 김건희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김건희 ⓒ곽혜미 기자

안우진의 1경기 최다 탈삼진은 2023년 기록한 12개. 안우진은 그러나 여기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11번째 탈삼진 뒤 오스틴을 몸에 맞는 공, 문정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투구 수 95개에서 조영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조영건이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6회를 마무리했다. 

안우진의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은 올 시즌 처음이다. 최다 탈삼진 기록은 24일 KIA전 9개였다. 이 경기에서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안우진의 지난 등판 대량 실점에 대해 "직구 코너워크가 잘 안 됐다. 쉽게 말하면 실투다. 그걸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고 생각한다. 구속은 괜찮았고, 4사구가 그리 많지 않았다. 나쁘게 보지 않는다. 몰린 공을 상대가 잘 쳤다"고 말했다.  

안우진이 4-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가운데, 키움이 리드를 잃지 않는다면 안우진은 5월 2일 두산전(5이닝 2실점 1자책점)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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