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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이렇게 강한 개최국과 대등했는데…멕시코, 에콰도르와 32강서 2-0 완승 → 40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

작성일: 2026.07.01 13:4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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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개최국 멕시코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토너먼트 다음 관문에 안착했다. 

안방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승부에서 남미의 다크호스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1986년 자국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이후 40년 만에 토너먼트 첫판을 이기는 기록을 썼다. 매번 월드컵마다 조별리그는 잘 통과하고도 녹아웃 스테이지 초반에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16강에 선착해 잉글랜드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승자를 기다린다.

경기 시작 전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당초 킥오프 시간대 경기장 인근에 낙뢰가 발생하면서 선수들의 워밍업이 중단됐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FIFA는 긴급 회의를 거쳐 경기 시작 시간을 한 시간 늦추기로 결정했다.

변수 속에서도 멕시코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4분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슈팅으로 공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멕시코는 3분 뒤 라울 히메네스의 헤더로 다시 한번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에콰도르도 전반 18분 존 예보아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응수했다. 

결국 멕시코가 먼저 웃었다. 전반 22분 훌리안 퀴뇨네스가 절묘한 침투로 수비를 허문 뒤 오른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한 멕시코는 전반 31분 퀴뇨네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히메네스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전반을 사실상 지배한 멕시코는 후반 들어 여유 있게 경기를 관리했다. 전반 슈팅 수에서 10대2로 압도한 멕시코를 상대로 에콰도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여러 선수를 바꾸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점유율을 높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설상가상으로 경기 막판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피에로 잉카피에가 히메네스와 충돌한 뒤 손으로 입을 가린 채 폭언을 내뱉었고, 이번 대회부터 엄격히 시행된 규정에 따라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까지 확보한 멕시코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멕시코가 개최국 이점을 바탕으로 질주하고 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에 이어 토너먼트 첫 경기까지 승리한 멕시코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 공수 균형을 과시했다. 특히 남미 예선 2위로 본선에 오른 데다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2-1로 꺾었던 에콰도르마저 완파했다는 점에서 우승 후보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독일을 꺾은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웠다. 40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로 조별리그 강자의 이미지도 탈출하며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멕시코의 거침없는 질주는 한국 축구에는 또 다른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를 가장 고전시킨 팀이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상대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에 부담을 가질 만도 한데 오히려 점유와 슈팅 시도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 바 있다. 

다만 김승규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패했는데, 최소한 승점을 확보해 토너먼트에 올랐다면 멕시코만큼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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