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프로필에서 삭제..."한국이 월드컵 조기 탈락해 협상 빠르게 진행" 아틀레티코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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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PSG는 공식 홈페이지 1군 스쿼드 선수란에 2026-2027시즌 유니폼을 입은 선수단의 사진과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스쿼드 명단에는 팀의 핵심 공격수인 우스만 뎀벨레부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비티냐, 아슈라프 하키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강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등 번호 순서로 배열된 스쿼드 명단에서 19번 이강인은 제외됐다. 비티냐(17번)과 루카스 에르난데스(21번) 사이에 공백이 없다. 이미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인 곤살루 하무스(9번) 역시 제외됐다.
이강인 역시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 중 하나다. 사실상 스쿼드 명단에 이름이 제외됐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최근 불거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에 쐐기를 박은 셈이라 추측할 수 있다.
앞서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지난달 2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레티코는 PSG의 한국인 재능 이강인과도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보도와 다르다. 그간 이강인은 꾸준하게 아틀레티코와 연결됐지만,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문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일까지만 하더라도 로마노 기자조차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상태이며, 개인 조건 합의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틀 사이에 개인 합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아틀레티코는 꽤 오랫동안 원해 왔다.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이강인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라며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도 연락을 받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 한다. 라리가에서 뛰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에서 활약하는 것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 또한 1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6월 30일 아틀레티코의 2026-2027시즌 첫 번째 영입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구단은 두 번째 영입을 마무리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강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이적 협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됐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이강인과 합의에 도달했다. 선수도 PSG에서 받는 연봉보다 삭감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5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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