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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10.28 01:5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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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사진 오른쪽)이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출신 '천재 미드필더' 구티(위 사진)가 음모론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 AFP
▲ 해리 케인(사진 오른쪽)이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출신 '천재 미드필더' 구티(위 사진)가 음모론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 AFP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해리 케인(33·잉글랜드)이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출신 '천재 미드필더' 구티(49·스페인)가 음모론을 제기했다.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런던 출신 선수가 트로피를 품은 게 석연치 않다는 주장이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구티가 스페인 축구 프로그램 ‘엘 치링기토’에 출연해 케인의 2026 발롱도르 수상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시상식에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바페와 야말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구티는 시상식 개최지와 수상자의 출신지가 같다는 점을 파고들었다.

그는 “공교롭게도 70회째를 맞은 시상식이 런던에서 열렸고, 런던 출신 선수가 상을 받았다. 정말 대단한 우연이다. 놀랍지 않은가?”라며 비꼬았다.

이어 “런던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는데 런던 출신이 우승하다니, 참 기막힌 우연 아닌가?”라고 거듭 의문을 던졌다.

 

‘갈락티코’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통산 500경기 이상을 뛴 구티는 현재 지도자이자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결과를 넘어 발롱도르 자체에 오랫동안 불신을 품어 왔다고 밝혔다.

구티는 “솔직히 모든 게 완전히 짜인 것처럼 보인다. 내가 받은 인상은 그렇다”며 “이 상에 관해서는 늘 그렇게 생각해 왔다”고 주장했다.

케인의 수상 순간도 문제 삼았다. 당시 표정과 몸짓을 보면 본인조차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게 구티의 해석이다.

그는 “케인은 자신이 상을 받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라민 야말과 음바페가 자신보다 앞설 것으로 여겼던 것 같다”며 “발롱도르를 받는데 저런 표정을 짓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RMC스포츠가 소개한 발언에는 심사나 투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구체적인 근거가 담기지 않았다. 구티는 시상식 개최지와 케인의 출신지, 수상 당시 반응을 토대로 의혹을 제기했다.​​​​​​

▲ 연합뉴스 / AP
▲ 연합뉴스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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