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 5전 5패인데…日 '감독 교체설' 이틀 만에 반전 "모리야스 재신임 가닥"→뢰브 후임설 급제동 "JFA, 북중미 대회 경기력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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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축구협회(JFA)가 모리야스 하지메(57)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재신임을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일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이 모리야스 감독 유임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직 공식 절차에 착수한 건 아니지만 '그러한 준비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했다.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하며 토너먼트 첫판에서 탈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이어온 토너먼트 무승 행진(5전 5패)을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하나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1일 열린 JFA 강화위원회에서는 이번 북중미 대회 모리야스호 경기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미야모토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차기 대표팀 체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아직 공식적인 절차는 시작하지 않았다"면서도 "당연히 (모리야스 유임안에 관한) 준비도 아울러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맡기는 방향으로 협회가 내부 검토를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표팀은 2일 일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귀국 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사무라이 블루 사령탑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북중미 전장에서도 이 대회 최고 '죽음의 조'로 꼽힌 F조에서 1승 2무를 쌓고 조 2위로 통과하는 성과를 냈다.
다만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해 32강에서 월드컵 여정을 다소 아쉽게 마감했다.
두 대회 연속 '단판 승부의 세계'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자 일각에선 토너먼트 싸움에 강한 지도자가 차기 일본 대표팀 수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단 보도를 내놨다.
아시아 축구 전문 '올 아시안 풋볼' 소속의 다닐루 기자는 지난달 30일 일본-브라질의 32강전 직후 복수 관계자 말을 인용해 "현재의 사무라이 블루는 감독 교체가 필요하단 주장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끄는 등 단기전에 잔뼈가 굵은 요하임 뢰브(66) 전 독일 대표팀 감독 등이 실제 물망에 오르고 있다"며 모리야스와 JFA의 '8년 동행'이 올해 6월을 끝으로 막을 내릴 가능성을 주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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