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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50분에 시작한 경기, 승자는 두산이었다…강승호 홈런에 곽빈 158km 역투로 롯데 제압 [잠실 게임노트]

작성일: 2026.07.02 23:02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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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호 ⓒ두산 베어스
▲ 강승호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곽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1~9번 타순에 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류승민(우익수)-윤준호(포수)-강승호(1루수)를 배치했다.

롯데가 내세운 선발투수는 나균안이었다. 1~9번 타순은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찬형(3루수)-손성빈(포수)이 채웠다.

당초 경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1시간 20분이 늦은 오후 7시 50분부터 스타트를 끊었다.

양팀은 5회초까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 균형이 깨진 것은 두산의 5회말 공격에서였다.

1사 후 윤준호가 좌전 2루타를 때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승호가 좌중월 2점홈런을 폭발, 두산이 2점을 선취했다. 강승호의 시즌 4호 홈런. 나균안의 시속 142km 커터를 때린 결과였다. 비거리는 130m가 찍혔다.

두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점을 추가했다. 김민석이 중전 안타를 쳤고 정수빈이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2,3루 찬스. 양의지는 우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고 우익수 윤동희가 몸을 날렸지만 타구는 적시 2루타로 이어졌다. 이때 주자 2명이 득점, 두산이 4-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6회말 공격에서도 2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자 롯데는 나균안 대신 현도훈을 마운드로 호출했다.

류승민이 우전 안타를 날렸고 윤준호는 포수 희생번트로 주자들의 진루를 도왔다. 강승호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민석이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 주자 2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을 수 있었다.

7회까지 득점이 없었던 롯데는 8회초 공격에서 레이예스의 한방이 터지면서 기력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손성빈이 좌중간 안타를 쳤고 고승민이 볼넷을 골랐다. 1사 1,2루 찬스에서 등장한 레이예스는 이병헌의 시속 146km 싱커를 공략해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였다. 레이예스의 시즌 11호 홈런.

두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8회말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강승호의 중전 안타와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7-3 리드를 잡은 두산은 이유찬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김민석이 득점, 8-3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40승 39패 2무를 기록,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롯데는 34승 43패 2무. 승리투수는 곽빈의 몫이었다. 곽빈은 최고 구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7승(3패)째.

▲ 정수빈 ⓒ두산 베어스
▲ 정수빈 ⓒ두산 베어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 김민석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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