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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도와줬던 스페인은 생존…오야르샤발 2골로 오스트리아 3-0 제압 '16강 진출' → 16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

작성일: 2026.07.03 08:5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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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무적함대가 거침없는 항해를 이어갔다. 단단한 조직력과 날카로운 결정력을 앞세운 스페인이 단 한순간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로 오스트리아를 제압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끈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H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스페인은 J조 2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여유롭게 16강 관문을 넘어섰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세운 4-2-3-1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라민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 다니 올모가 2선을 책임졌고, 페드리와 로드리가 중원을 장악했다. 오스트리아는 랄프 랑닉 감독 체제 아래 미하엘 그레고리치를 원톱으로 내세워 맞섰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킥오프 직후부터 스페인의 공세는 거셌다. 전반 1분 야말이 빠른 역습으로 첫 슈팅을 기록했고 이어 페드로 포로와 올모,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연달아 오스트리아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9분에는 코너킥 혼전 끝에 마르크 쿠쿠레야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골키퍼 차징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37분 터졌다. 페드리가 절묘한 전진 패스로 왼쪽 공간을 열어줬고, 쿠쿠레야가 낮고 빠른 컷백을 연결했다. 문전으로 쇄도한 오야르사발은 감각적인 방향 전환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으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불과 1분 뒤에는 야말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오스트리아는 교체 카드를 연이어 꺼내 들며 반격을 시도했다. 카르네이 추쿠에메카와 플로리안 그릴리치를 시작으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와 사사 칼라이지치까지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교체로 들어간 칼라이지치가 용병술을 성공시킬 헤더를 선보였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의 주도권은 여전히 스페인 몫이었다. 후반 21분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 바에나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한 포로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여유를 찾은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와 미켈 메리노를 투입해 체력을 안배했고, 오스트리아는 추쿠에메카와 스테판 포슈의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스페인의 촘촘한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마침표는 다시 오야르사발이 찍었다. 후반 43분 쿠쿠레야가 왼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침투하는 오야르사발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오야르사발은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스페인은 이후 파비안 루이스와 마르크 푸빌 등을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스페인의 승리로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여부를 두고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경우의 수' 빙고판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 불리한 결과를 안겼던 독일과 일본, 세네갈 등이 토너먼트에서 하나같이 탈락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빙고 칸을 채운 스페인이 이기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90분이었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면서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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