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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찾았다! "주장이 외부 물리치료사를 부르다니"…독일 원팀 실패 → 내부 잡음 쇼크 계속 터진다

작성일: 2026.07.03 10:0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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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과 협회 사이의 깊어진 불신, 흔들린 리더십, 잇따른 내부 잡음이 겹치며 독일 축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선수단과 협회 사이의 깊어진 불신, 흔들린 리더십, 잇따른 내부 잡음이 겹치며 독일 축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전차군단의 몰락은 경기력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웠다. 그라운드 밖에서부터 균열이 시작되면서 하나의 팀으로 뭉치지 못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한 독일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0일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행보를 32강에서 마감했다. 정상에 올랐던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에 토너먼트에 복귀하며 재도약을 노렸으나 사상 처음 승부차기 탈락의 불명예를 안았다. 

독일의 몰락 이후 다양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선수단 내 팽배했던 갈등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 쏟아진다. 독일 매체 '스카이'에 따르면 일부 선수가 대표팀 의료 지원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높은 신뢰를 받았던 베테랑 물리치료사 미하엘 다이스가 팀을 떠난 뒤 독일축구협회가 새 인력을 꾸렸지만, 선수들은 기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며 불신을 키웠다.

갈등은 이례적인 행동으로 이어졌다. 주장 조슈아 키미히를 비롯한 10여 명의 선수들은 의료진과 별도로 외부 전문가를 미국 현지로 불러 개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표팀 숙소가 아닌 인근 호텔에서 별도의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고, 공식 시스템과 사실상 이원화된 의료 체계가 대회 기간 내내 유지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치료 방식의 차이를 넘어 선수단 내부의 균열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감독과 협회의 관리 체계를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나겔스만 감독의 통솔력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독일은 조별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활동량과 경합 성공률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조직적인 압박과 유기적인 움직임이라는 전통적인 강점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 선수단과 협회 사이의 깊어진 불신, 흔들린 리더십, 잇따른 내부 잡음이 겹치며 독일 축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선수단과 협회 사이의 깊어진 불신, 흔들린 리더십, 잇따른 내부 잡음이 겹치며 독일 축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선수단과 협회 사이의 깊어진 불신, 흔들린 리더십, 잇따른 내부 잡음이 겹치며 독일 축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선수단과 협회 사이의 깊어진 불신, 흔들린 리더십, 잇따른 내부 잡음이 겹치며 독일 축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훈련 캠프 운영을 둘러싼 잡음도 이어졌다.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일부 선수들의 가족 동행과 숙소, 항공편을 둘러싼 행정 문제 등이 대표팀 분위기를 흐렸다고 지적했다. 나겔스만 감독 역시 대회 기간 사적인 일정 관리 문제로 현지의 도마에 오르며 팀 장악력이 흔들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협회를 둘러싼 악재까지 겹쳤다. 독일축구협회는 유로 2024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행정 비위 의혹과 관련해 현지 수사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대외 신뢰도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 선수단과 협회 사이의 깊어진 불신, 흔들린 리더십, 잇따른 내부 잡음이 겹치며 독일 축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선수단과 협회 사이의 깊어진 불신, 흔들린 리더십, 잇따른 내부 잡음이 겹치며 독일 축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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