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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세리머니' 호날두 눈물 펑펑, 故 조타 기일에 16강 진출 승리 선물…'21번 유니폼' 대표로 입고 1주기 추모

작성일: 2026.07.03 10:4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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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타는 여전히 함께 뛰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명예 선수로 지정했고, 호날두는 16강에 진출한 기쁨보다 눈물을 흘리며 추모를 먼저 떠올렸다.
▲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타는 여전히 함께 뛰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명예 선수로 지정했고, 호날두는 16강에 진출한 기쁨보다 눈물을 흘리며 추모를 먼저 떠올렸다.
▲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타는 여전히 함께 뛰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명예 선수로 지정했고, 호날두는 16강에 진출한 기쁨보다 눈물을 흘리며 추모를 먼저 떠올렸다.
▲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타는 여전히 함께 뛰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명예 선수로 지정했고, 호날두는 16강에 진출한 기쁨보다 눈물을 흘리며 추모를 먼저 떠올렸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하늘로 떠난 동료에게 바치는 눈물의 승리였다. 1년 전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고 조타를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승리가 확정된 직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들은 조타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어 올렸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끈 포르투갈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 막판 터진 역전골과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비디오 판독(VAR)이 만들어낸 극적인 승리였다. 

그러나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이날 승리는 토너먼트를 통과한 의미를 넘어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와의 약속을 지켜낸 특별한 순간이었다.

이날은 포르투갈 축구계가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기도 했다. 정확히 1년 전인 2025년 7월 3일 대표팀 공격수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는 스페인 북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포르투갈은 물론 전 세계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조타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4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렸고, 불과 몇 주 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탠 핵심 공격수였다. 전성기 한가운데에서 생을 마감한 그의 죽음은 지금까지도 포르투갈 축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아픔으로 남아 있다.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떠난 동료를 위해 선수들은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경기 전부터 조타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포르투갈 대표팀 안에 짙게 형성됐다. 크로아티아와 32강전을 반드시 승리해 조타의 기일을 의미 있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 bestof topix
▲ bestof topix

승리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후반 8분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포르투갈은 탈락 위기에 몰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는 크로아티아 쪽으로 기울었고, 포르투갈의 월드컵 여정도 그대로 막을 내리는 듯했다.

벼랑 끝에서 팀을 일으켜 세운 것은 주장 호날두였다. 포르투갈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자신의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컵 토너먼트 첫 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후반 중반 교체돼 벤치로 물러난 뒤에도 동료들을 향해 끊임없이 박수를 보내고 기도하듯 경기를 지켜봤다.

기적은 경기 막판 완성됐다.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고, 벤치에 있던 호날두는 누구보다 먼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동료들과 얼싸안았다. 마지막 시련도 극복했다. 후반 추가시간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다. 

▲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타는 여전히 함께 뛰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명예 선수로 지정했고, 호날두는 16강에 진출한 기쁨보다 눈물을 흘리며 추모를 먼저 떠올렸다.
▲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타는 여전히 함께 뛰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명예 선수로 지정했고, 호날두는 16강에 진출한 기쁨보다 눈물을 흘리며 추모를 먼저 떠올렸다.

심판진은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필드리뷰에 들어갔다. 몇 분 동안 이어진 긴 침묵 끝에 득점 취소가 선언되자 포르투갈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했고,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들어 올리며 먼저 떠난 동료를 떠올렸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종료 휘슬 이후 펼쳐졌다. 호날두를 비롯한 포르투갈 선수들은 미리 준비해 둔 조타의 21번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꺼내 입었다. 1주기를 맞은 동료를 향한 진심 어린 헌사였다. 호날두는 조타의 유니폼을 몸에 걸친 채 하늘을 올려다봤고,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타는 여전히 함께 뛰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명예 선수로 지정했고, 호날두는 16강에 진출한 기쁨보다 눈물을 흘리며 추모를 먼저 떠올렸다.
▲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타는 여전히 함께 뛰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명예 선수로 지정했고, 호날두는 16강에 진출한 기쁨보다 눈물을 흘리며 추모를 먼저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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