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번 월드컵이 라스트 댄스, 은퇴한다" 친누나피셜에...선 그었다 "내 미래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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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 가능성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포르투갈이 3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16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은 오스트리아를 꺾고 올라온 스페인과 격전을 벌인다.
호날두는 이날도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앞서 조별리그 단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멀티골을 신고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 당시 득점으로 호날두는 월드컵 역사를 새롭게 썼다. 6개 대회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골맛을 본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모두 참가하며 통산 10호 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어느덧 41세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이미 전성기는 물론이고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연령이다. 자연스럽게 압박 강도와 활동량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방에서 해결사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감독은 신뢰를 보내는 중이다. 이에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선발로 낙점받았다. 그리고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중반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 헤나투 베이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호날두가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커리어 첫 월드컵 토너먼트 득점이 나왔다.
양 팀은 계속해서 팽팽한 싸움을 벌였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까지 돌입했다. 주심은 무려 10분의 시간을 부여했다. 포르투갈이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하파엘 레앙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곤살루 하무스가 머리로 매듭지으며 골망을 출렁였다. 포르투갈은 후반 막판 한 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결국 2-1로 승리를 챙겼다.
사실 이날 경기 결과와 별개로 호날두의 은퇴 가능성이 언급됐다. 영국 '더 선'은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포르투갈 현지에서 호날두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아베이루는 “내가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정보에 따르면, 이번이 라스트 댄스라고 믿는다. 그러니 즐기자”라며 "오늘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순간은 곧 올 것이다. 나는 이번이 작별이라고 강하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많이 즐겨야 한다. 200골 이후에 누군가를 찾는 건 어려울 것이다. 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며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 종료 후 은퇴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 내 미래는 중요하지 않다. 이기든 지든, 이후에 시간이 있을 것이다. 가족과 이야기한 뒤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는 더 이상 순간의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이제 모든 것은 차분하게 이뤄진다. 중요한 것은 현재를 즐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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