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콘테 시대 종료' 나폴리, 알레그리 선임 완료...2029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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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SSC 나폴리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했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는 알레그리를 환영한다. 알레그리는 1군 감독직을 맡게 됐으며, 구단과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이다.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뒤 야인 생활을 이어가던 콘테 감독은 2024년 여름 나폴리 사령탑에 오르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 복귀했다. 첫 시즌부터 인상적이었다. 콘테 감독은 파격적인 행보 속 세리에A우승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관계가 틀어졌다. 구단 운영 방향을 두고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수 영입과 1월 보강, 훈련 시설 문제 등을 놓고 의견 차가 컸다. 볼로냐전 패배 이후 내부 긴장감이 더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콘테 감독은 떠나는 이유에 대해 “나폴리에서 내가 실패한 한 가지는 환경에 통합을 가져오지 못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팀 내부의 결속 문제를 언급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 가능성도 콘테의 거취를 흔든 요인으로 거론됐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가 이탈리아 대표팀 제안을 받는다면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현지에서는 콘테가 시즌 막판 이미 구단에 이별 의사를 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결국 나폴리는 콘테 체제가 더 이어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빠른 수습이 필요했다.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선수단 운영 방향과 전술적 밑그림을 조기에 확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나폴리는 경험 많은 지도자에게 눈을 돌렸고, 이탈리아 무대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한 알레그리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다. 알레그리 감독은 선수 시절 1997-1998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인연도 있다. 지도자로는 사수올로를 사상 첫 세리에B 승격으로 이끌며 주목받았고, 칼리아리에서 세리에A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AC밀란에서 리그 우승과 이탈리아 슈퍼컵을 차지했고, 유벤투스에서는 세리에A 5연패, 코파 이탈리아 4연패,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회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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