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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군 사고쳤다! 박세진+이민석+박정민, 韓 9번째 팀 노히트노런 달성 "유강남, 구위 더 위력 있게 만들어"

작성일: 2026.07.05 00:03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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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진 ⓒ롯데 자이언츠
▲ 박세진 ⓒ롯데 자이언츠
▲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
▲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
▲ 박정민 ⓒ곽혜미 기자
▲ 박정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2군이 LG 트윈스 2군을 상대로 KBO리그 역대 9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만들어냈다. 박세웅의 동생 박세진이 스타트를 끊었고, 이민석과 박정민이 흐름을 이어받아, 대기록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 배경에는 '80억 포수' 유강남의 리드도 숨어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 2군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2군과 맞대결에서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가 단순한 1승에 그칠 수도 있지만, 역사적인 승리였다. 바로 팀 노히트노런이 만들어진 까닭이다.

이날 롯데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의 동생' 박세진은 경기 시작부터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선두타자 김주성을 내보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어 나온 타자들을 요리하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에는 볼넷이 있었지만, 또 한 번 무실점을 마크했고, 3회초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박세진은 4회 손용준-이재원-곽민호로 연결되는 중심 타선을 봉쇄했고, 5회에는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리고 박세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강민기-김주성-최원영을 범타로 잡아내면서, 6이닝 노히트를 완성,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불펜 투수들이 이 흐름을 이어받았다. 박세진에 이어 등판한 선수는 다음주 1군으로 콜업될 예정인 이민석. 이민석은 7회 선두타자 손용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재원을 삼진, 곽민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8회에도 등판해 함창건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실점을 마크했다.

▲ 박세진 ⓒ롯데 자이언츠
▲ 박세진 ⓒ롯데 자이언츠
▲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
▲ 이민석 ⓒ롯데 자이언츠
▲ 박정민 ⓒ곽혜미 기자
▲ 박정민 ⓒ곽혜미 기자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롯데 2군의 마무리 투수로는 휴식과 재정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간 박정민이 맡았고, 엄태경을 우익수 뜬공, 최원영을 3루수 땅볼, 손용준을 삼진으로 묶어내며, 2군 공식 기록이 집계된 2010년 이후 역대 9번째 퓨처스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박세진은 최고 143km의 직구(34구)와 커브(12구), 슬라이더(6구), 체인지업(21구)을 곁들이며 LG 타선을 요리했고, 이민석은 최고 151km를 마크, 박정민도 151km의 빠른 볼을 뿌리며 대기록에 힘을 보탰다.

타선도 마운드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2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동현이 홈런을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등 2회말에만 3점을 쓸었다. 그리고 3회에도 김동현의 적시타와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도망가면서, 일찍부터 넉넉하게 점수를 뽑았고, 이 흐름을 끝까지 지켜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용희 감독은 "오늘(4일)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만든 박세진, 이민석, 박정민의 구위는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며 "박세진의 뛰어난 완급조절과 이민석의 힘 있는 포심과 슬라이더의 적절한 배분이 있었고, 박정민의 체인지업은 현란한 움직임을 보였다" 팀 노히트노런을 합작한 투수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김용희 감독은 한 명의 이름을 더 언급했다. 바로 현재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는 유강남이었다. 김용희 감독은 "무엇보다 유감남의 안정되고 영리한 리드가 투수들의 구위를 더 위력 있게 만들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 유강남 ⓒ곽혜미 기자
▲ 유강남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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