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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바페가 해냈다...PK 결승골로 프랑스 8강행 견인, 파라과이에 1-0 승리→월드컵 19골로 메시 1골 차 추격

작성일: 2026.07.05 09: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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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을 앞세워 파라과이를 제압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부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던 프랑스는 이날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파라과이의 촘촘한 수비를 좀처럼 무너뜨리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음바페는 전반전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답답한 흐름을 바꾼 것은 디디에 데샹 감독의 교체 카드였다. 후반 16분 데지레 두에를 투입한 프랑스는 측면 공격이 한층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두에는 특유의 돌파 능력으로 파라과이 수비를 흔들었고, 투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25분 두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디에고 고메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구석을 노려 마무리하며 프랑스에 귀중한 선제골을 안겼다.

이 득점으로 음바페는 이번 대회 7호 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울러 월드컵 개인 통산 득점도 19골로 늘리며 역대 최다 득점자인 메시(20골)를 한 골 차까지 추격했다.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 개인 최다골 기록 역시 11골로 늘렸다.

경기 막판에는 추가 득점 기회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빠른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멀티골 달성에는 실패했다.

프랑스는 이날 승리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브라질과 독일, 아르헨티나에 이어 월드컵 본선 통산 150골을 돌파한 네 번째 국가가 됐다.

데샹 감독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였다. 그는 선수 시절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16강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경험했고, 28년이 지난 이번에는 감독으로 같은 상대를 꺾으며 또 한 번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1998년 맞대결 역시 프랑스가 로랑 블랑의 골든골로 1-0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8강에 오른 프랑스는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한 모로코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0일 오전 5시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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